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전북 장수군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에 출연한다는 설이 온라인상에 확산해 화제를 모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태연이 오는 9월 전북 장수군에서 개최되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 출연한다는 출연설이 불거졌다.
온라인상에 확산한 축제 홍보 포스터에는 오는 9월19일 개막 축하 콘서트 출연진 소개란에 태연의 이름과 사진이 담겼다.
태연은 최근 몇 년간 지역 행사 무대에 참석한 적이 없어 그의 출연 소식은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축제 관계자에게 직접 확인했다는 누리꾼의 증언도 잇따랐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축제 측이 홍보물 제작 과정에서 착각해 비롯된 일로 알려졌다.
장수군은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개막공연 가수 섭외 공식 해명”이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게시글에서 군 측은 “개막공연 가수 섭외 과정에서 소녀시대 태연의 섭외가 최종 불발됐으나 출연진 후보 명단과 포스터 시안이 외부에 유출돼 지역 주민과 태연의 팬들에게 본의 아니게 실망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 측은 “이번 일을 계기로 축제 진행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출연진을 점검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태연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애초 행사 섭외를 제안 받은 적이 없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이 장수군 해당 축제에 출연하는 건 사실이 아니다. 섭외 받은 적도 없다”며 “팬 여러분이 혼동 없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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