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공공기관 윤리경영협의체 ‘청렴웨이브’ 소속 기관 합동으로 ‘갑질근절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개최된 선언식에는 청렴웨이브 소속 기관장 및 중간 관리자급 직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청렴웨이브는 ‘청렴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로, 부산 소재 공공기관 간 윤리·인권 경영정보 및 우수사례 공유, 윤리·청렴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해 6월 발족한 윤리경영협의체다.
이날 선언식은 갑질 근절을 주제로 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시작해 ‘청렴웨이브’ 소속 기관장이 한 자리에 모여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스타 강사 김미경씨가 중간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갑질 근절’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
윤명규 HUG 경영전략본부장은 “이번 공동 선언을 계기로 기관 간 윤리경영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갑질 없는 깨끗한 공직문화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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