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IT업계 채용 감소: 삼성SDS가 신규 채용을 전년 3643명 대비 43% 줄인 2107명만 채용하고 LG CNS는 22% 감소한 426명을 채용하는 등 주요 IT 서비스 업체들의 채용 규모가 큰 폭으로 축소되는 모습이다. AI 기반 자동화 기술 도입으로 반복 업무가 대체되면서 초급 인력 수요가 구조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설계부터 개발 전 단계에 코딩 AI 에이전트가 도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 헬스케어 융합: 에이슬립이 카카오헬스케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해 AI 수면분석 기술 '슬립트랙'을 건강관리 솔루션에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병원 수면다원검사와 비교해 94% 정확도를 확보한 이 기술이 혈당·체중 등 만성질환 데이터와 결합되어 수면이 맞춤형 건강관리의 핵심 변수로 적용되는 첫 사례가 탄생했다.
■ 방산 드론 성장: 에어로바이런먼트가 소형 자폭 드론으로 미 육군과 5년 간 10억 달러 규모의 단독 계약을 체결하고 수주 잔고가 82% 증가한 9981억 원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드론 산업 리더십 강화 전략을 발표하면서 소형 드론이 소모품으로 재정의되어 내년 매출이 1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IT서비스업계 신규 채용 대폭 줄었다
- 핵심 요약: 삼성SDS는 신규 채용을 전년 3643명 대비 43% 줄인 2107명, LG CNS는 22% 감소한 426명, 현대오토에버(307950)는 전년 915명 대비 21% 축소한 731명을 채용했다. 경기 침체와 AI 기반 업무 자동화가 맞물리면서 반복 업무를 담당하던 초급 인력 수요가 구조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설계부터 개발 전 단계에 코딩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AI로 인한 수요 감소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LG CNS의 경우 50대 이상 직원 수가 2015명으로 전체의 29.2%에 달하는 반면 30세 미만 직원 수는 783명(11%)에 불과해 조직 내부의 AI 문해력 저하 우려도 나오고 있다.
2. 카카오헬스케어 앱에 에이슬립 ‘수면 AI’ 탑재
- 핵심 요약: 에이슬립이 카카오헬스케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카오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에 자사의 AI 수면분석 기술 ‘슬립트랙’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슬립트랙은 스마트폰 하나로 수면의 질과 양을 자동 분석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으로 별도 장비 없이도 스마트폰을 침대 가까이에 두는 것만으로 사용자의 수면 시간과 수면 단계를 구분해 기록한다. 병원 수면다원검사와 비교해도 94% 수준의 정확도를 확보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혈당·체중 등 만성질환 데이터를 관리하는 파스타 앱과 결합된다. 양사는 수면 데이터 기반의 공동 연구, 임상 검증, 마케팅 등 협업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3. 씨엠티엑스 예심 청구…반도체 훈풍 타고 상장 릴레이
- 핵심 요약: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 씨엠티엑스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씨엠티엑스는 식각 장비용 실리콘 부품과 증착 장비용 사파이어·세라믹 부품이 주력 제품으로 매출이 2022년 186억 원에서 2024년 1086억 원으로 급증했다. 영업이익도 2022년 25억 원에서 2024년 236억 원으로 늘어났으며 올 상반기 실적도 상승해 연간 영업이익 500억 원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AI 시장 확장으로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자 맞춤형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와 반도체 장비 기업 엘에스이도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는 등 관련 기업들의 상장 시도가 늘어나는 추세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에어로바이런먼트, 드론 등 생산…글로벌 군비확장 수혜
- 핵심 요약: 미국 방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가 소형 자폭 드론 ‘스위치블레이드’와 정찰용 무인기 ‘퓨마’, ‘점프’ 등을 생산하며 차세대 방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핵심 제품군인 스위치블레이드의 경우 미 육군과 5년 간 10억 달러 규모의 단독 계약을 체결해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 수주를 달성했다. 올 4월 기준 수주 잔고는 지난해보다 82% 증가한 약 7억 2660만 달러(약 9981억 원)에 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의 드론 산업 리더십을 강화하는 전략을 발표하고 국방부가 소형 공격 드론을 모든 부대에 배치하라는 지침을 내놓으면서 소형 드론이 내구재가 아닌 소비품으로 재정의됐다. 매출 전망치에 따르면 내년 매출은 130% 이상 증가한 19억~20억 달러로 집계됐고 상각전영업이익은 2배 넘게 늘어날 전망이다.
5. LS일렉, 차세대 전력망 국산화 속도전…초고압변압기 수주잔고 1.8조 ‘사상 최대’
관련기사
- 핵심 요약: LS일렉트릭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1930억 원, 영업이익 1086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9% 줄었지만 북미 매출 비중이 33%까지 늘어났다.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3조 4000억 원에서 2분기 3조 9000억 원으로 5000억 원 증가했으며, 특히 초고압변압기 수주 잔고는 1조 7781억 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GE버노바와 HVDC용 변환설비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변환 밸브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6. 美 관세에…현대차, 매출 신기록 쓰고도 영업익 ‘후진’
- 핵심 요약: 현대차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48조 2867억 원, 영업이익 3조 601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7.5%를 기록했다. 올 2분기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106만 5836대로 지난해보다 0.8% 늘었는데 친환경차가 36.4% 급증한 26만 2126대 팔리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16만 8703대, 전기차는 7만 8802대로 각각 64.3%, 35.7%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이 올해 4월부터 관세 25%를 부과하면서 올해 2분기 관세에 따른 영업손실만 8280억 원에 달했으며, 현대차는 재료비·가공비 절감을 위해 부품 소싱 구조를 변경할 예정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IT 분야 신입 채용이 이렇게 줄어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AI 자동화로 초급 인력 수요가 구조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삼성SDS는 43%, LG CNS는 22%, 현대오토에버는 21% 신규 채용을 줄였습니다. 업계에서는 설계부터 개발까지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있어 반복 업무를 담당하던 초급 개발자 역할이 대폭 축소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AI로 인한 수요 감소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Q. 반도체 분야 취업 전망이 정말 좋은가요?
A. AI 데이터센터 수요로 반도체 분야는 급성장 중입니다. 씨엠티엑스는 영업이익이 25억 원에서 236억 원으로 폭증했습니다. LS일렉트릭은 수주잔고가 1조 8000억 원에 달하는 등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세미파이브, 엘에스이 등 기업들의 상장 시도도 잇따르면서 기술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채용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어떤 분야에 집중해서 준비해야 할까요?
A. AI와 기존 산업의 융합 분야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카카오헬스케어의 AI 수면분석 기술 탑재, 에어로바이런먼트의 AI 기반 드론 기술 등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단순 기술 지식보다는 융합적 사고와 적응력을 갖춘 인재가 요구되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 전력, 헬스케어, 방산 등 성장 분야의 AI 융합 기술 역량을 개발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AI 전문 역량 개발: 파이썬·머신러닝 온라인 강의 수강하고 AI 관련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구축
✓ 성장 산업 타겟팅: 반도체·전력·헬스케어 분야 기업들의 채용 공고 정기적 모니터링
✓ 융합 기술 이해도 향상: 산업별 AI 적용 사례 분석하고 관련 기술 동향 지속 학습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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