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명소 중심의 기존 여행서에서 벗어나 예술과 문화로 스위스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새로운 형태의 가이드북이다. 마리오 보타, 페터 춤토르 등 스위스 곳곳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디자이너 등 38인의 인터뷰와 그들이 추천한 예술 공간·로컬 명소 293곳을 주요 도시별로 나눠서 소개한다. 현지 창작자들의 작업 세계와 지역적 맥락이 살아 있는 생생한 해설이 곁들여지는 점이 특징이다. 저자는 전 주한 스위스 대사관 문화공보담당관으로 스위스에서 성장했고 10여 년간 문화·여행 콘텐츠를 다뤄온 저널리스트 출신이다. 예술 애호가뿐 아니라 깊이 있는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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