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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홀 15m 이글로 60타…170위 스벤슨 ‘코스 레코드’

■PGA 3M오픈 1R

11언더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

우승땐 페덱스 70위로 PO 진출

김주형 53위…안병훈은 77위에

1번 홀 그린에서 캐디에게 볼을 던져주는 애덤 스벤슨. AFP연합뉴스




안병훈. AP연합뉴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기다란 브룸스틱 퍼터를 떠난 볼이 15m를 굴러 홀로 쏙 들어갔다. 이 이글 퍼트 성공으로 11언더파 60타. 미국 미네소타주 TPC 트윈시티(파71)의 코스 레코드가 새로 쓰였다.

주인공은 시즌 랭킹(페덱스컵 포인트) 170위에 처진 애덤 스벤슨(캐나다). 커리어 최소타 타이를 작성하고 2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스벤슨은 이대로 우승할 경우 페덱스컵 랭킹을 100계단 끌어올려 플레이오프(PO)에 나갈 수 있는 랭킹 70위에 턱걸이한다.



스벤슨은 25일(한국 시간)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몰아쳤다. 전반 30타, 후반 30타로 60타. 그린을 두 번밖에 놓치지 않은 그는 퍼트로 기록한 이득 타수가 4.882타일 만큼 그린에서 날아다녔다. 스스로도 “이렇게 퍼트가 잘 들어간 경기는 처음”이라고 놀라워했다. 2022년 올린 1승이 전부인 스벤슨은 지난 2년간 스윙 교정에 매달려왔다.

PGA 투어 정규 시즌은 이 대회와 다음 주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PO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려면 정규 시즌 페덱스컵 랭킹 70위 안에 들어야 한다. 안병훈은 페덱스컵 67위로 이 대회에 나섰는데 첫날 2언더파 공동 77위에 그쳤다. 이 순위대로면 페덱스컵 71위로 밀리기에 남은 사흘간 1타라도 더 줄여야 한다. 페덱스컵 89위의 절박한 상황인 통산 3승의 김주형도 3언더파 공동 53위로 발걸음이 무겁다. 극적인 순위 상승을 바라야 하는 김주형은 지난주 디 오픈에서 컷 탈락 뒤 퍼터를 교체하고 이 대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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