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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테슬라 동맹에…계열사도 '불기둥'[줍줍 리포트]

삼성SDI·전기 급등세

테슬라 계약 연쇄효과

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와 테슬라 간의 대규모 공급 계약으로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 등 계열사의 주가도 훨훨 날고 있다. 사업 협력이 잇따라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 기준 삼성SDI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32% 오른 20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테슬라 22조 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삼성SDI의 주가 상승은 그간 중단됐던 자사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급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 심리에 의한 결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12.81% 올라 15만 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이전 반도체 AI4, AI5용 반도체 기판인 FC BGA(Flip Chip BGA)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AI6 반도체 계약으로 인해 삼성전기의 FC BGA 사업도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기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덕산하이메탈(077360)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덕산하이메탈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55% 올라 4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9일(현지 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화상통화를 하며 진정한 파트너십이 어떤 것일지 논의했다"며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훌륭한 성과를 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도 이날 장중에 7만 3000원대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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