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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2분기 영업이익 4083억…전년 동기 대비 30.7%↑

증시 호조 속 수익 증가

수수료 전년比 26.5%↑





키움증권(03949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083억 원, 당기순이익 3101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73%, 당기순이익은 33.6% 증가한 수치다. 이는 금융정보 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추정한 영업이익 3450억 원, 순이익 2639억 원을 모두 웃돈다.



특히 올 상반기 증시 상승세 속에 위탁 매매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 국내 주식 거래가 증가하면서 수수료가 늘었고, 해외 주식 수수료율 조정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주식 수수료 수익은 16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 기업금융(IB) 수수료 수익은 783억 원으로 38.1% 늘었다. 구조화·프로젝트 파이낸싱(PF) 수익은 676억 원으로 1개 분기 만에 230억 원 넘게 늘었다.

운용 수익은 1115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331억 원에서 236.9% 증가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으로 운용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자기자본 대비 우발 부채 비율도 59.4%로 전 분기(59.9%)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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