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디자인 등을 선보이는 ‘신축’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건설사들이 매년 눈부신 기술발전을 새로운 아파트 분양현장에 적극 도입하면서, 수요자들은 기존 구축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차원이 다른 주거 만족도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축’의 가치는 ‘똘똘한 한 채’와 ‘얼죽신 (얼어죽어도 신축 선호)’ 등 다양한 신조어 탄생으로 이어졌고, 아파트값 상승에서도 구축과는 확연하게 다른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5년 4월기준) 준공 5년차이하 신축 아파트의 매매가격 지수가 최근 2년간 4%이상 상승한 반면, 준공 20년초과 구축은 1.1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준공연수별로 입주시점이 가까운 신축일수록 가격 방어력이 우수하고, 집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신축아파트는 특화설계부터 외관 디자인, 브랜드 프리미엄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높은 가치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수요와 투자자들 모두 1군 브랜드 단지나 하이엔드 현장을 주목해 볼만하다”고 조언했다.
대우건설이 오는 8월,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에서, ‘서면 써밋 더뉴’을 본격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최고급 주거단지에만 적용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 현장으로,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고품격 외관 디자인 등이 장점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47㎡ 13타입의 다양한 평면 구성으로 총 919세대와 지하 1층 ~ 지상 3층에 조성되는 29,767㎡의 대규모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서면 써밋 더뉴’는 전 타입 공통으로 최대 2,500 높이에 달하는 천장고와 우물천장(2,600) 등으로 개방감을 최대한 확보하고 있다. 현관창고와 복도팬트리는 대형 수납공간 제공으로 부피가 큰 계절용품 수납이 가능하며(타입별 상이), 건식과 습식공간이 분리된 위생적인 세면대 및 수납공간을 제공(84A/B 기준)한다.
또 카운터 타입의 세면대 및 호텔식 욕조제공(전용 122㎡이상)을 비롯해서, 광폭브러쉬 강마루 (섬유판), 흡착벽지, 이태리산 몰테니 주방가구와 세라믹타일 벽/상판, 욕실과 드레스룸 및 수납특화 (유상옵션) 등 하이엔드급 마감재를 제공한다.
욕실 바닥난방과 시스템청정환기, 센서식 싱크절수기 및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 빌트인 3구 전기쿡탑, 신재생에너지, 커뮤니티 예약관리, 스마트 지진경고 시스템, 로비 미디어보드, 스마트 월패드, 스마트 스위치 등도 눈길을 끈다.
아파트 외관은 전 동에 랜드마크 옥상 구조물 및 커튼월룩을 적용하며, 포디움 및 출입공간 특화디자인, 커뮤니티정원과 놀이터 특화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고층인 47층에 마련되는 스카이라운지와 건식사우나, 게스트하우스(자쿠지 특화설계)를 비롯해서, 지상 1~3층 커뮤니티 공간에는 25미터 3레인 수영장과 대규모 프라이빗 골프, 사우나 등 프리미엄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국내 최고급 주거단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특화설계와 시스템, 브랜드 가치를 적용하는 상품”이라며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예비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면 써밋 더뉴’의 견본주택은 해운대역 인근 ‘써밋 갤러리 서면’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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