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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공천개입 혐의' 명태균, 김건희 특검 출석

"나도 진실 궁금하다"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오른쪽)가 31일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불법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소환해 조사에 나섰다.

명 씨는 31일 오전 9시 50분께 특검팀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웨스트 빌딩에 변호인 2명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명 씨는 취재진 앞에서 “저도 진실이 궁금하고, 왜 기소돼야 하는 지 모르겠다”며 “오늘과 내일 특검에서 진실과 사실이 뭔지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 씨는 이날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명태균 씨의 청탁을 받고 지난 2022년 진행된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명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1일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에게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공천을 주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통화녹취록에 따르면 보궐선거 공천 발표 전날 윤 전 대통령은 명 씨에게 “김영선이를 좀 (공천)해줘라 그랬는데 당에서 말이 많다”며 “(윤)상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 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최근 윤 의원은 특검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전화를 했다는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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