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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부터 ‘레미제라블’까지…'광복 80주년 헌정' 무료 공연 잇따른다

서울시향·세종문화회관 15~16일 헌정 공연

말러·시벨리우스 등 교향곡 및 거문고 협주곡

영웅·레미제라블 뮤지컬 곡 선보여

사전 신청 통해 무료 관람 가능

지난해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기념음악회 / 제공=세종문화회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의 울림을 음악으로 되새기는 특별한 무대들이 잇따라 펼쳐진다.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자유의 소중함을 기리는 이번 헌정 음악회들은 클래식부터 뮤지컬 갈라 콘서트까지 다채로운 형식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이달 15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향은 1945년 광복과 함께 창단된 ‘광복둥이’다. 올해는 서울시향 창립 8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이기도하다. 서울시향은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음악으로 되새기는 헌정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객원지휘자 최수열이 맡으며,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거문고 연주자 오경자가 협연한다. 프로그램은 말러 교향곡 5번 중 ‘아다지에토’로 시작해 고독과 사랑, 회복와 치, 그리고 희망의 의미를 전한다. 이어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과 정대석 작곡의 거문고 협주곡 ‘수리재’로 동서양 음악의 조화를 선보인다. 수리재는 고즈넉한 자연의 정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화려한 거문고 연주가 감상 포인트다. 마지막은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3·4악장으로, 러시아의 압제에 대한 핀란드의 민족적 투쟁과 자유, 승리를 그린 작품으로 장대하게 마무리한다.



관람은 전석 초대 방식으로 진행되며, 서울시향 누리집에서 8월 4일~8일 신청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16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야외 음악회 ‘8.15 Seoul, My Soul’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자유와 정의를 향한 열망을 뮤지컬 명곡으로 표현한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는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영웅’의 대표곡들이 등장해 역사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감동의 서사를 들려준다. ‘I Dreamed a Dream’, ‘One Day More’등 히트곡들과 함께 ‘장부가’, ‘그날을 기약하며’ 등이 무대를 수놓는다.

출연진으로는 ‘영웅’의 안중근 역을 맡았던 양준모,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을 연기한 민우혁, 섬세한 감정선과 가창력을 지닌 린아가 무대에 오른다. 서울 주요 대학 뮤지컬 전공자들로 구성된 앙상블과 퍼포먼스팀, 김문정 음악감독의 지휘와 THE M.C.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더해져 장대한 무대를 완성한다. 무료이며 멜론티켓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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