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이 7일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의원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이 의원을) 제명한 것으로 끝내면 안 된다”며 “드루킹 사건 때 김성태 당시 원내대표가 단식투쟁을 해 특검을 얻어냈듯이 투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나경원 의원이 6월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 등을 반대하며 국회에서 선풍기 바람을 쐬면서 김밥·스타벅스커피와 함께 숙박 농성을 하다 ‘웰빙 농성’이라는 비판을 받았는데요. 이번에는 제대로 된 단식투쟁에 나설 사람이 있을까요.
▲한미 양국이 조율 중인 정상회담이 8월 마지막 주인 25일 안팎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정치권과 외교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주 베트남 당 서기장 국빈방문과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 일정, 한미연합훈련 등 일정 등을 고려한 관측이죠. 하지만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양국의 외교적인 조율을 통해 날짜를 정하고 외교의 관례상, 예의상 미리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네요. 그렇다면 한미 간에 아직 조율되지 않은 난제가 남아 있는 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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