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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생성형AI 플랫폼 '가이아' 공개

자체 생성형AI 서비스 3종도 선보여

반도체 생산·제조부터 일반 업무까지

AI 로드맵 따라 'A2A' 구현 목표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 업무에 최적화 된 자체 개발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가이아'를 공개했다.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에이전트 AI를 개발해 이들끼리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14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를 기반으로 한 사내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가이아는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AI 플랫폼으로, 이를 활용하면 사내 보안망 내에서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다.

지난 7월 베타 오픈한 비즈 특화 서비스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으로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다. 이달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 'LLM 챗'을 베타 오픈했다.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임직원들의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인 에이닷 비즈도 11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AI 서비스는 자체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3년부터 네이티브 RAG+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인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고 팹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 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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