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청소년 고민 나눔 플랫폼 ‘힐링톡톡’의 대학생 서포터즈 5기 수료식 및 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힐링톡톡’은 생명보험재단이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메타버스형 고민 나눔 창구다. 대면상담보다 온라인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편하게 털어놓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의 성향을 고려해 기획됐다.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활동한 5기 서포터즈는 총 50명으로 구성돼 2051건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새롭게 선발된 6기 서포터즈 55명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청소년들의 고민을 경청하며 ‘마음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수료식과 발대식에서는 수료증 전달 및 우수 서포터즈 시상이 진행됐으며, 멘토링 경험과 느낀 점을 서로 나누면서 활동을 회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5기 서포터즈로 활동했던 이태희 멘토는 “처음에는 내가 과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멘토링을 통해 오히려 내가 친구들에게 도움받으며 성장한 것 같다”며 “힐링톡톡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언제든 곁에서 힘이 되어줄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꼭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장우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청소년기는 신체적·정서적 변화가 큰 시기인 만큼 진심 어린 경청과 공감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서포터즈들의 작은 관심과 따뜻한 마음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마음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 등 18개 생명보험회사가 협력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명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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