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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자신감’ 얻은 윤이나·박성현 ‘엇갈린 성적’…13위 윤이나 ‘톱10 도전’, 87위 박성현 ‘컷 통과 목표’

LPGA CPKC 위민스 오픈 1R

티샷을 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공동 11위로 자신감을 얻은 박성현은 곧바로 그 다음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6년 만의 톱10이었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역시 자신감을 되찾은 윤이나는 포틀랜드 클래식을 건너뛰고 이번 주 CPKC 위민스 오픈에 출전했다. 물론 박성현도 2주 연속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가의 미시소가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윤이나는 공동 13위에 오르면서 LPGA 첫 ‘톱10’을 향해 쾌조의 출발을 한 반면 박성현은 공동 87위에 머물러 당장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칩샷을 하고 있는 주수빈. 사진 제공=AP연합뉴스


인코스로 나선 윤이나에게 버디보다 보기가 먼저 찾아왔다. 11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다. 하지만 곧바로 12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보기가 일찍 나왔지만 이날 윤이나에게 높은 점수를 줄만한 이유는 이 보기 1개로 18홀을 막았다는 것이다. 3개 홀에서 파 행진을 벌인 뒤 16번 홀(파4)에서 5m 버디를 잡고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9개 홀에서 침착하게 파를 이어가던 윤이나는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2언더파 69타 스코어를 적어냈다. 이날 60타대 스코어를 친 선수는 윤이나를 포함해 정확히 20명 뿐이었다.

티샷을 하고 있는 고진영.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박성현은 버디 2개를 잡기도 했지만 파3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10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고 후반 3번 홀(파3)에서는 더블보기까지 나왔다. 그래도 7번 홀까지 예상 컷 라인 안에 있었지만 8번 홀(파4) 보기로 기준선 밖으로 밀려나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예상 컷 통과 순위인 공동 63위(1오버파 72타)와는 불과 1타 차이여서 2주 연속 컷 통과에 대한 기대를 하게 한다.

선두는 지난 주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신인 이와이 아키에(일본)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7언더파 64타를 쳤다.



티샷을 준비하고 있는 이정은6.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을 비롯해 메간 캉(미국), 가비 로페즈(멕시코),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15세 아마추어 아프로디테 덩(캐나다)이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주수빈이 4언더파 67타로 가장 높은 단독 7위에 올랐고 이정은5가 공동 8위(3언더파 68타)로 뒤를 이었다.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호주 동포 이민지가 윤이나와 같은 공동 13위에 자리했고 세계 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21위(1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21위에는 고진영을 비롯해 지은희, 이정은6 등 한국 선수 3명이 포함됐다.

세계 랭킹 9위 유해란을 포함해 양희영, 이미향, 이소미, 임진희가 공동 38위(이븐파 72타)에서 1차 목표인 컷 통과를 노린다.

티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는 넬리 코르다.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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