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北, 접경지에 대남 확성기 2대 추가 설치

북한 초소와 대남확성기. 연합뉴스




북한이 최근 대남 확성기를 추가로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참 관계자는 22일 북한의 일부 전방 지역에서 확성기가 추가 설치된 정황을 식별하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설치된 대남 확성기는 2대다. 설치는 전날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우리 군은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해 이달 4~5일에 걸쳐 고정식 대북 확성기를 모두 철거했다. 이후 합참은 9일 북한군이 전방에 설치한 대남 확성기 중 일부를 철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국경선에 배치한 확성기들을 철거한 적이 없으며 또한 철거할 의향도 없다"며 합참 발표를 부인했다.

북한은 당초 대남 확성기 40여대 중 2대를 철거했다가 이 중 1대는 곧바로 원상 복귀시켰고 1대만 여전히 철거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이번에 2대를 새로 설치하면서 결과적으로 전체 대남 확성기는 1대가 늘어난 셈이 됐다.

북한의 대남 확성기 추가 설치는 이달 18일부터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이 진행되는 와중에 이뤄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북한, #대남 확성기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