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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 전쟁사로 듣는 클래식 음악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30 16:07:53전쟁은 많은 예술 작품의 소재였다. 음악도 빼놓을 수 없다. 책은 십자군 전쟁부터 2차 세계대전까지 주요 전쟁사를 풀어가면서 이를 소재로 한 음악을 소개한다. 전쟁의 발발 이유와 작전 상황, 음악의 작곡 배경과 구성 등을 사진·악보 등의 자료와 함께 다뤘다. 장성 출신 저자의 전쟁사에 대한 전문성과 음악에 대한 식견이 두드러진다. 아는 만큼 들리고 들리는 만큼 더 큰 감동을 얻을 수 있다. 2만 2000원. -
[북스&] 왜 '선의의 정책'이 서민을 더 힘들게 할까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30 16:07:33조선시대에 복지 정책이 수 백년 간 이어졌으나 조선 백성은 늘 배고팠다. 로마제국도 복지 정책 확대를 위해 화폐 발행을 늘리다가 서서히 몰락해 갔다. 책은 ‘선의의 정책’이 실패한 후 서민들이 더 어려워지는 이유를 이론과 역사적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경제학은 도덕과 감정이 아니라 현실과 결과의 학문이다. 현실 경제의 작동 원리를 알고 싶은 이들에게 통찰을 제공하는 ‘경제 현실 교양서’다. 1만 8000원. -
[북스&]국제 정세 파악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나라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30 16:07:142000년 가까이 세계 각지에서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이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를 세웠다. 이후 이스라엘은 작지만 강한 나라이자 지구촌 뉴스를 장식하는 나라가 됐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현재 국제 정세를 파악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나라이기도 하다. 책은 이스라엘의 복잡한 과거, 세계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비결, 이스라엘의 진정한 적들 등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조명한다. 1만 9000원. -
[북스&] 요즘 중국에 대한 입체적인 입문서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30 16:06:56중국 입문서의 대표로 자리한 ‘차이나 핸드북’의 개정증보판이다. 110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정치·경제·외교·사회 등 10개 분야의 핵심 쟁점을 130개 주제로 정리하고 기존 내용을 전면 재구성했다. 특히 미중 전략 경쟁 심화, 시진핑 3기 체제 출범, 첨단기술 부상, 코로나19 이후 중국 사회의 변화 등 최신 흐름을 균형 있게 담았다. 변화하는 중국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신뢰할 만한 길잡이로 손색 없다. -
"차별화? 익숙해야 잘 팔려"…마케팅 통념 깨부순 데이터[북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30 16:06:22신간 ‘마케팅한다는 착각’의 저자는 마케팅 담당자들이 자기 상품의 특별함을 강조하는 데 집중하기보다 사람들이 브랜드를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익숙하게 만들라고 주장한다. 기존 마케팅 상식에 반기를 든 셈인데 이는 철저히 마케팅 데이터에 근거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차별화하면 팔린다’ ‘제품이 좋으면 저절로 팔린다’ ‘팬을 늘리면 매출이 오른다’ 등의 말이 상식으로 통해왔다. 이들을 실현했는데도 매출이 -
우치다의 지혜 "고립 두려워 말고 화합하라"[북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30 16:05:37우치다 다쓰루(75)는 경계를 넘나드는 사유로 일본 사회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는 사상가다. 철학을 가르치는 대학 교수이자 합기도장 ‘가이후칸(凱風館)’을 운영하는 무도가라는 독특한 이력을 소유한 그는 활발한 저술 활동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글은 동양 사상과 서양 철학, 심리학과 교육학 등을 넘나들며 현대 사회의 모순과 인간 내면의 복잡성을 예리하게 통찰한다. 또 배움과 성장, 타자와의 관계 등 삶의 본질과 맞 -
인간은 죽지 않는다…진화할 뿐 [북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30 16:04:41영국의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는 약 50년 전 ‘이기적 유전자’로 과학 저술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모든 생명체는 유전자의 생존을 위한 ‘기계’일 뿐”이라는 그의 주장은 많은 독자들에게 존재론적 충격을 안겼다. 한 독자가 “그런 책을 쓰고도 밤에 태연하게 잠이 오느냐”고 항의했을 정도였다. 도킨스는 이후에도 ‘눈먼 시계공’ ‘확장된 표현형’ ‘만들어진 신’ 등 논쟁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명저들을 발표 -
[북스&] 일본 거장 소설가가 전하는 진짜 삶을 위한 용기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23 17:38:31일본의 대표 소설가 요시토모 바나나가 자신의 생각과 함께 그동안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 사람들과 나눈 진솔한 대담, 독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까지 모아 삶의 태도에 관한 에세이를 펴냈다. 작가는 어떤 사람이든 자기를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에게 정직할 것, 그리고 타인과 정직하게 소통할 것을 강조한다. 또 정말 필요한 것을 선별해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것은 과감하게 잘라내야 한다고 조언한다. -
[북스&] 오늘날 프랑스를 만든 사건들이 궁금하다면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23 17:38:10국내 프랑스 사학자들이 뜻을 모아 지난 몇 해 동안 진행한 학술토론회의 결실이 두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1권은 12인의 사학자가 참여해 카이사르가 만든 로마령 갈리아에서 절대 왕정 프랑스까지 수천 년에 걸친 역사를 18개 사건으로 풀어내고, 2권은 혁명과 제국주의를 거쳐 국제 정치의 주역으로 떠오른 현대 프랑스의 역사를 22개 이슈를 중심으로 짚어본다. 단순히 과거사를 정리하는 것을 넘어 역사의 기억과 수용 방식에 -
[북스&] 29가지 꽃에 얽힌 인류의 욕망과 사랑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23 17:37:42국립세종수목원에서 전시원 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가 한국 독자들이 자신의 정원을 만들 때 심을 만한 29종의 꽃을 엄선해 소개한다. 40만 종에 달하는 다양한 꽃들 가운데 인류 문명사에서 가장 빛났던 꽃들만 골랐다. 저자는 꽃들의 형태·생태·생리학적 측면을 살펴 실용적인 도움을 주는 한편 인류 문화와 예술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에 대한 맥락도 함께 소개하며 인문학적 재미를 더한다. 2만 5000원. -
[북스&] 마키아벨리즘 태동시킨 근대 유럽의 첫 국제전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23 17:37:14“군주는 사자의 용맹함과 여우의 교활함을 함께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문장으로 유명한 마키아밸리의 저작 ‘군주론(1532)’은 저자의 자국 역사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대안 제시를 통해 이뤄졌다. 권모술수의 대명사인 마키아밸리즘은 그가 살았던 시대가 요구했던 것이다. 르네상스 시대를 끝내고 근대로 이어지는 최초의 국제전으로 일컬어지는 이탈리아 전쟁을 소개한 신간 ‘이탈리아 전쟁 1494~1559’가 최근 번역 출간됐 -
[북스&]생명과 우주·인간에 대한 '지적인 잡담'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23 17:36:44킹스크로스 기차역은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 팬들에게 유명한 기차역이다. 영국 런던에 가 킹스크로스 기차역 9와 4분의 3 플랫폼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은 해리포터 팬들의 의식과도 다름 없다. 이 기차역은 런던에서 꽤 유명한 역인 듯하다. 신간 ‘어느 날 택시에서 우주가 말을 걸었다’의 시작도 바로 이곳이다. 우주생물학자인 저자는 유럽 우주국 소속 우주비행사 팀 피크를 위한 환영연에 참석하기 위해 킹스크로스 기차 -
[북스&]자원패권 시대…中 '신의 한수' 된 광물 독점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23 17:35:57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의 텅스텐 광산이 30년 만에 재가동을 앞두고 있다. 1994년 폐광 전까지 이 광산을 운영했던 대한중석은 1950년대 한국 수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했으나 값싼 중국산에 밀려 경쟁력을 잃고 매각됐다. 캐나다 원자재 기업이 인수한 ‘상동 광산’이 부활하는 배경에는 국제 텅스텐 가격의 급등이 있다. 한때 흔하디 흔했던 텅스텐이 이제는 ‘푸른 보석’으로 불리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반도체와 배터리 등 -
[북스&] 경제 제재가 무기가 되는 시대…'지경학'이 돌아왔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22 09:00:07국제 질서가 군사력보다 경제 제재와 수출 통제로 움직이는 시대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경학(Geoeconomics)’의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조망한 ‘지경학의 부활 – 미국 제재 정책의 트릴레마와 한국의 선택’이 출간됐다. 지경학은 경제를 국가 전략의 도구로 삼는 현상을 설명하는 학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 반도체 수출 통제, 자원의 무기화 등은 모두 그 대표적 사례다. 이 책은 이러한 현상을 단순히 보 -
[북스&] "30일 뒤 망한다" 스스로 채찍…'AI 심장' 설계한 야전사령관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16 17:29:03“우리 회사는 앞으로 30일 후면 망합니다.”반도체 기업 가운데 세계 최대 시가총액(약 4600조 원)을 기록 중인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1993년 창업 이후 줄곧 직원들에게 이렇게 말해왔다. 위기 의식을 불어넣는 ‘채찍’ 같은 메시지다. 지나친 엄살처럼 들릴 수 있지만 젠슨 황은 진심이다. 회사가 실제 망할 고비를 수차례 넘으며 지금의 성공 신화를 일궜기 때문이다. 잘나가던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몰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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