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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 만루서 삼진…이정후 연속안타 10경기로 마감

MLB 밀워키전 4타수 무안타

시즌 타율 0.260…팀도 4대5 패

23일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삼진 당하는 이정후. 이매진이미지스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7)의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정규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4대5로 졌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 삼진 1개로 침묵했다. 타율은 전날의 0.262에서 0.260(462타수 120안타)으로 조금 내려갔다.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부터 이어온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날로 끝났다. 지난해 MLB에 진출한 이정후의 최다 연속 경기 안타는 지난해 4월에 달성한 11경기 연속이다.

2회 내야 뜬공, 4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2대2 동점이던 6회 2사 만루 기회에서 삼진을 당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잡힌 이정후는 결국 이날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2대4로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는 8·9회에 1점씩 따라붙었으나 4대4 동점이 된 9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졌다.

최근 4연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는 61승 68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개 팀 중 4위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 밀워키와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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