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국내 최초 바이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가 순자산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액티브 ETF다. 2023년 8월 상장 이후 꾸준히 투자금을 끌어오며 빠르게 성장했다. 차별화한 액티브 운용 전략으로 수익률 성과 또한 돋보인다. 전날 기준으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ETF 중 최근 1개월(10.2%)과 3개월(16.8%), 6개월(20.9%), 연초 이후(34.0%) 수익률까지 전 구간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해당 ETF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기술 융합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재무제표와 산업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애널리스트 리서치와 기업 탐방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한다. 변동성이 큰 바이오 종목군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적용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단기 모멘텀과 장기 성장성을 동시에 반영하여 지속 가능한 성과를 추구한다.
제약이나 바이오텍, 의료기기·미용기기, AI 진단 등 헬스케어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종목들이 골고루 편입 중이다. 전날 기준 주요 상위 종목으로는 ▲에이비엘바이오(12.5%) ▲알테오젠(10.2%), ▲리가켐바이오(9.4%), ▲삼성바이오로직스(6.7%), ▲SK바이오팜(6.5%) ▲셀트리온(4.77%), ▲에스티팜(4.5%) 등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심화, 헬스케어 지출 확대, AI 기반 신약 개발 가속화가 맞물리며 헬스케어 부문은 구조적 성장의 핵심 산업으로 부상 중이다. 한국 역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약·바이오텍·의료기기 기업들이 늘어나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주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구조적 성장성을 반영해 투자자분들께 차별화된 성과를 제공하고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리서치와 체계적인 위험 관리를 통해 장기적으로 신뢰받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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