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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시장 흔들려도 대기업 인근 아파트는 ‘탄탄 수요’로 선방

대기업 인접 단지, 출퇴근 가깝고 주거 수요 탄탄해 시세 상승세 ‘뚜렷’

삼성SDI(천안사업장), 천안일반산업단지 가까운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





분양 시장에 불확실성이 드리운 가운데, 대기업 인근 아파트 단지들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 LG, SK 등 주요 기업의 거점 주변 단지는 꾸준한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로 인해 지역 내 주거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들 기업이 위치한 지역의 아파트 시세는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죽동 금성백조 예미지(2016년 입주)’의 전용 84㎡는 올해 6월 7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년 같은 달 실거래가(6억2,000만 원) 대비 약 1억3,000만 원 오른 금액이다. 해당 단지는 LG생활건강 R&D캠퍼스와 한화솔루션 중앙연구소 등과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한 곳으로 평가된다.

울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된다. 남구 대현동 ‘대현 더샵 2단지(2018년 입주)’ 전용 84㎡는 올해 6월 8억2,000만 원에 거래돼 1년 전 대비 약 8,500만 원 상승했다. 단지 인근에는 SK에너지, 롯데케미칼 등 대형 산업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지역 경제의 안정성이 높게 평가된다.

청약 시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분명히 드러난다. 올해 2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1순위 청약에서 1,138가구 모집에 약 2만이 몰리며 1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근에는 삼성SDI, 삼성전자 천안사업장과 가까운 입지에 위치해 있다.

전문가들은 대기업 배후 주거지로서의 입지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기업이 들어선 지역은 교통망 확충, 생활 편의시설 개선, 교육 여건 강화 등 다양한 인프라가 동시에 발전한다”며 “이런 종합적인 입지 경쟁력은 장기적으로 지역 가치 상승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가운데, 신설 개통 예정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부성역(가칭)이 가까운 신축 아파트가 분양을 앞둬 수요자 이목이 집중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원에서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222세대 규모로 구성된며, 이중 민간임대 물량을 제외한 977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삼성SDI(천안사업장)를 비롯해 천안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백석농공단지, 천안유통단지, 천안마정기계 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단으로의 출퇴근이 쉽다.

우수한 생활 인프라와 교육 환경도 눈에 띈다. 단지 인근으로 이마트(천안서북점), 롯데마트(성성점), 코스트코(천안점), 신세계백화점(천안아산점) 등이 있어 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호수공원 인근 상권과 단국대학교 병원 이용도 용이하다. 또한 단지 서측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신설 계획이며, 오성고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성성중, 두정중, 두정고 등도 가까우며, 두정동 학원가도 단지 반경 2km 내에 자리한다.

한편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의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서 9월 5일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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