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애실천 분중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2시 분당중앙교회 그레이스채플에서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문화예술인 5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이들에게 수여될 총상금은 4억 1100만 원이다.
이번 시상식의 대상은 배우 이상윤이 차지했다. 영화, 드라마, 예능, 연극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그는 예술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건강한 대중문화 형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상윤은 KBS, MBC, SBS 연기대상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대상 상금으로 5000만 원을 받는다.
최우수 인재상은 30년간 25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시각효과 작업을 맡아온 장성호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상금은 2000만 원이다. 그는 최근 예수의 생애를 다룬 3D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를 120개국에 상영할 예정이다.
그 외 우수 인재상 13명, 인재 지원상 27명이 수상하며, 다문화 자녀, 탈북 예술인, 장애인, 선교사 및 목회자 자녀 등 문화 취약 계층 14명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장인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이번 시상식이 인류애 실천의 가치를 구현하고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재능을 펼치는 숨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