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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유일 ‘민관협력 OI’ 기관…“혁신 동반성장 주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중기부‧대구시‧삼성전자 긴밀 협력

84개 기업‧112개 스타트업 지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사진제공=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대구센터)가 비수도권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OI)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시, 전담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OI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덕택이다.

대구센터는 현재 3개 유형의 OI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기부와 ‘민관협력 OI’를 비롯해 대구시와 ‘OI 지원사업’, 삼성전자와 ‘씨랩(C-Lab) 액셀러레이팅’을 각각 추진하며 다양한 혁신 주체들을 연결,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우선 대구센터는 중기부로부터 지방 유일의 민관협력 OI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지금까지 84개 수요기업과 112개 스타트업 간 실증을 지원하며 혁신 동반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기존 연구개발특구 등 클러스터 연계형 유형과 더불어 지역 주체의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연계’ 트랙을 신설, 총 9개 지역 특화 OI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중견기업에 특화한 스타트업 협업 과제 10개도 선정해 지원하며 협업 생태계 확산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가 지원하는 OI 지원사업은 올해 3년째를 맞았다. 대·중견·공기업 등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 단순한 협력을 넘어, 동반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대구형 OI 상생 혁신 플랫폼으로서 활발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올해는 한국가스공사, 에스엘, 삼보모터스, 삼익THK, iM뱅크 등 지역 대표 선도기업과 9개 스타트업의 협업을 추진했다. 지금까지 누적 15개 선도기업과 29개 스타트업의 실증을 지원했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수요기업이 총 지원금의 25~50%, 최대 4000만 원에 달하는 협업 자금을 직접 분담하며 주도적으로 OI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대구 씨랩 액셀러레이팅의 경우 대구센터가 개소한 2014년 시작돼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231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다.

최근에는 삼성에서 직접 운영하는 ‘삼성 씨랩 Outside’와 활발한 연계도 모색하며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대구-삼성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 18개사와 삼성전자가 사업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며 협업을 확대했다.

선도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매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OI 밋업 행사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OI 밋업 누적 참여 기업이 수요기업 71개사, 스타트업 256개사에 달하는 가운데 538건의 비즈니스 밋업이 성사되는 성과를 냈다.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체리'와 협력한 iM뱅크는 실증 프로그램을 통해 앱(App)에 블록체인 기반의 기부 기능을 탑재하고 이를 자동입출금기(ATM)기까지 확장했다. 대동금속은 지역 스타트업 '제이솔루션'과의 협업으로 주조 공정 일부의 디지털 전환(DX)을 성공적으로 실증하며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한 대표는 “OI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기업 간 자원을 결합, 무한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반 성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 OI 허브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선도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매칭을 위한 ‘OI 밋업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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