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이 인천국제공항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공항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모바일 앱에 '인천공항 미리보기' 메뉴를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메뉴는 인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오픈 API'를 활용해 여행객들이 알아야 할 필수적인 공항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보여준다. 대한항공에서 예약한 항공권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연동되고, 다른 항공편의 경우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조회가 가능하다.
대한항공이 위치한 제2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입·출국장 혼잡도를 시간대별로 확인하는 것은 물론 장·단기 주차장 현황을 층별로 볼 수도 있다. 아울러 공항 도착부터 항공편 탑승구까지 예상 소요 시간을 구간별로 나눠 제공해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공항으로 마중 나온 가족 등에게 도착 정보를 공유하는 '마중 요청' 기능도 탑재됐다. 차별화된 기능으로 고객이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SMS 또는 메신저 앱으로 간편하게 예상 도착 시간 및 출구 등을 공유할 수 있게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내 여정에 꼭 맞춘 다양한 공항 정보를 상세히 제공해 고객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며 "고객 니즈에 맞춰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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