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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10월부터 ‘어르신 무상택시 사업’ 시행…연간 24만 원 지원

강화군 거주 70세 이상 노인 대상

해당 교통카드 발급…분기별 정산

‘어르신 무상택시 사업’. 강화군




인천시 강화군이 10월부터 ‘어르신 무상택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만 70세 이상 강화군민을 대상으로 버스와 택시 이용 요금을 합산해 연간 최대 24만 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지역 내 버스 요금에 한해 연간 18만 원을 지원했으나, 택시까지 포함해 지원 범위와 금액을 모두 확대했다.

강화군은 이번 사업으로 버스 이용이 불편한 노인에게 이동권을 보장해 생활 편의를 높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무상택시 사업은 서울 중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인천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사례이다. 단순한 교통비 지원을 넘어, 노인에게 더 넓은 사회·경제적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평가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강화군 거주로 있는 70세 이상 노인이다. 버스는 강화군 내에서 승·하차하는 경우에 한하며, 택시는 강화군 관내 택시에 한해 지원된다.

지원금은 분기별 최대 6만 원까지 개인 계좌에 입금해 주는 방식(페이백)으로 지급된다. 이를 위해 지역 노인은 ‘어서 타시겨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개인 충전금으로 먼저 사용하고, 분기별 정산으로 환급받는다.

해당 교통카드는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분증과 통장을 지참해야 한다. 기존에 카드를 발급받은 노인은 별도의 절차 없이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무상택시 사업은 초고령사회가 직면한 이동권 문제 해결의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며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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