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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휴스턴전서 시즌 첫 3안타 폭발…팀 승리 견인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시즌 타율 0.238…팀은 8대3 승

2회 득점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는 김하성. AP연합뉴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올 시즌 처음으로 3안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38(122타수 29안타)로 올랐다.

김하성의 올 시즌 첫 3안타 경기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3안타 이상을 기록한 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해 7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2021년부터 빅리그 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MLB에서 기록한 한 경기 최다 안타는 4개다.



2회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상대 왼손 선발 프람버 발데스의 커브를 받아쳐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마르셀 오수나의 볼넷으로 2루,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중견수 뜬공 때 3루에 도달했고 샌디 레온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3회에는 발데스의 바깥쪽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팀이 4대2로 앞선 5회말 무사 1, 3루에선 타점도 올렸다. 발데스의 시속 127㎞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6회엔 좌익수에게 잡혀 돌아섰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애틀랜타는 휴스턴을 8대3으로 제압하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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