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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저수지 저수율 또 올랐다"…'강릉 단비' 덕분에 사흘째 상승

강원도 강릉 오봉저수지. 연합뉴스




극심한 가뭄을 겪던 강원 강릉에 주말 동안 내린 비로 식수원 저수율이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6.3%로 전날(15.7%)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달 13일 내린 단비 이후 사흘 연속 상승세다.

강릉시는 이날부터 2차 생수 배부를 시작했다. 이번에는 지난 1차 배부 이후 보관 중이던 대규모 물량을 풀어내며 지원 범위도 병원 입원 환자, 대학생, 해외 유학생까지 확대했다. 시민 1인당 2톤(ℓ)짜리 생수 6병씩 2묶음이 지급되며 총 7000t 규모로 1차보다 물량이 늘었다. 특히 홍제정수장 급수구역 내 저수조 100t 이상 공동주택에는 1인당 3묶음을 배정해 대규모 단지의 불편을 줄였다.



취약계층을 위한 별도 지원도 진행됐다. 시는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생후 24개월 이하 영아 가정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4묶음을 배부한다. 제한급수 아파트 내 어린이집 41곳에도 시설별로 480병씩을 전달했다.

이번 2차 배부에서는 사각지대 해소에도 주력했다.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는 시가 직접 생수를 공급하고 1차 배부에서 제외됐던 병원 입원 환자, 대학생, 해외 유학생에게도 생수를 제공한다. 주문진읍, 연곡면, 왕산면 등 마을 상수도가 고갈된 비급수 지역 주민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현재 강릉시가 보유 중인 생수는 약 602만 병이며 누적 입고량은 800만 병, 배부량은 198만 병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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