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는 15일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서 부경대학교·울산과학기술원(UNIST)·울산테크노파크와 ‘해양수산AI융합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부경대 캠퍼스에 조성된 ‘해양수산AI융합연구센터’는 부산을 중심으로 동남권 해양수산 연구와 산업혁신을 담당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부경대와 UNIST가 협력의 물꼬를 텄고, 이번 협약으로 부산·울산테크노파크가 합류해 동남권 해양수산AI 생태계 조성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센터 설립과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힘을 합친다. 행정·제도적 기반 마련 및 인프라 구축 , 해양·수산·AI 정책분야 공동연구 기획 및 수행, 연구성과 확산 및 기술이전·사업화 추진, 석·박사 과정 및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운영, 정보 공유 및 정기적 협의체 운영 등에 협력하는 방식이다. 특히 부산테크노파크는 장비 등 기관 인프라를 적극 공유하고 지역 해양수산기업을 대학과 연결, 지원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해수부 이전에 대응해 지난 8월 해양수산산업단을 신설하고 해양신산업 제조·서비스 포럼을 연속 개최하는 등 해양수도 부산에 걸맞는 기업 육성과 정책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동남권은 국가 해양수산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전략 거점이 될 것”이라며 “해양수산 분야 AI 융합 신산업 육성으로 해양수도 부산과 동남권이 세계적 해양수산 메가허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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