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그룹 계열사인 라인건설, 라인산업, 동양건설산업이 지난 9월 17일(수) 「2025년도 중대재해 ZERO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건설 3사의 대표이사, 임직원, 협력업체 대표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석해 전사적인 안전보건 목표를 공유하고,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한 마음 한 라인으로, 안전은 생존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선포식에서는 라인그룹 전 구성원과 협력업체가 실질적인 안전 실천 의지를 강조하며 안전문화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최근 발생한 건설현장 중대재해 사례를 통해 위험의 심각성을 재인식하고, 유사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대부분의 건설회사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막대한 비용과 자원을 투자하며 다양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는 여전히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건설업계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과 개선책 마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중대재해 근절 종합정책’과 ‘건설현장 산재감축 집중 대책’에 발맞춘 기업 차원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도 공유됐다. 라인건설 권윤 대표이사는 “안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며, 안전 없는 성과와 미래는 존재할 수 없다”면서 “오늘의 선포식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의 출발점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 마음 한 라인으로 안전을 지켜내어 반드시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손신명 라인그룹 CSO는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실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라인그룹은 ▲안전 리더십 강화 ▲스마트 위험성 평가 고도화 ▲협력업체와의 통합 안전관리 ▲디지털 기반 스마트 안전 플랫폼 도입 등을 통해 근본적인 재해 제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그룹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전 현장에서 정부 정책과 연계된 실천형 안전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협력업체와 함께 ‘안전은 생존’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며, 근로자 권익 보호 활동을 병행해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라인그룹은 선포식 이후에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협력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설업계에서 선도적인 안전문화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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