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파리부터 노끈까지…추석 앞둔 휴게소 위생 '비상'

최근 5년간 이물질 혼입 9건 적발

鄭 "추석연휴 위생관리 만전 필요"

올해 설날이었던 지난 1월 29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 위로 차량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음식에서 파리와 귀뚜라미, 노끈 등의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오는 추석 연휴 귀성·귀경객들의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먹거리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정희용 의원이 22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8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내 식당·카페 등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총 20건이 적발됐다.

위반 사항으로는 '이물질 혼입'이 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식품 등의 취급 위반 4건 △수질검사 부적합 2건 △종사자 위생모 미착용 2건 △조리장 내 위생불량 1건 등이었다.



2023년 8월 25일 문경휴게소 우동에서 발견된 귀뚜라미. 제공=정희용 의원실


2023년 10월 3일 안성휴게소 국밥에서 발견된 노끈. 제공=정희용 의원실


이물질 혼입의 구체적 사례를 보면 △2022년 7월 문경휴게소 라면에 파리 혼입 △2022년 8월 덕유산휴게소 음료에 고체 이물질 다수 혼입 △2022년 11월 영천휴게소 공깃밥에 약봉지 혼입 △2023년 8월 문경휴게소 우동에서 귀뚜라미 혼입 △2023년 10월 안성휴게소 국밥에서 노끈 혼입 등이 적발됐다.

정 의원은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휴게소 먹거리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며 “식약처·도로공사·지자체 등 관계 당국은 연휴 기간 귀성·귀경객 분들이 안심하고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