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6~1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 파크골프 대축제’에는 다양한 파크골프 전문 업체들이 참여했다. 그중 페리마케팅서비스(FMS)는 해외로 파크골프 원정을 떠나는 동호인들을 위한 여행 상품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FMS는 평택과 중국 웨이하이(威海)를 기반으로 페리와 숙박, 파크골프 체험을 연계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주 화요일과 일요일, 최소 20명이 출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5박 6일 코스다. 2일차에는 동포완 파크골프장(27홀)에서 무제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어 3일차와 4일차에는 유공도 파크골프장(72홀)에서 역시 무제한 라운드가 가능하다. 또한, 화하성과 적산법화원 등 인근 주요 관광지를 포함한 일정을 함께 마련해 골프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건석 FMS 대표는 25년간 여객 총괄 이사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중국과 한국 간 관광 사업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그는 “일반 자유여행객이 감소하는 가운데, 시니어층이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를 활용한 관광 사업이 앞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FMS는 앞으로 중국이 해남, 청도 등지에도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에 발맞춰 새로운 연계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국내 시니어층 관광을 활성화하는 게 목표”라며 “서울광장에서의 홍보와 체험을 통해 FMS의 서비스와 중국 파크골프장의 매력을 국내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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