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이달 16~17일 열린 ‘2025 서울 파크골프 대축제’에는 다양한 파크골프 전문 업체들이 참여했다. 코코파크골프는 파크곺프채와 차별화된 파크골프 공으로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코코파크골프에 따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클럽이라는 의미를 담아 탄생한 ‘국민채’는 기존 나무채의 단점을 보완했다. 우드칩을 잘게 부수고 환경친화적 바인드를 섞어 성형, 밀랍으로 코팅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물에 강하고 균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학교나 단체, 관리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다만 이 신기술이 적용된 파크골프채는 대한파크골프협회의 승인을 받지 않아 협회 주최 공식 대회의 출전은 제한된다.
코코파크골프는 파크골프 공도 차별화된 방식으로 제작했다. 일반 제품과 달리 내부를 다공질 플라스틱과 스펀지 구조로 설계해 타격 시 압축과 팽창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했다. 업체 측은 직진성과 타구 감각을 개선하고 불규칙한 코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코코파크골프는 본점 매장을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스크린 파크골프 매장 전시를 통해 제품 홍보와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여섯 곳에 전시 중이며 향후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각종 대회에서 채를 스폰서로 제공하는 등 적극 홍보와 체험 기회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해덕 코코파크골프 대표는 “우리 제품은 초보자, 어린이, 장애인 등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파크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과 제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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