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네이버클라우드, AI 적용 부산항 혁신 이끈다

정부 ‘AI 3대 강국 도약’ 실현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

22일 부산항만공사(BPA) 사옥에서 BPA와 네이버클라우드가 ‘부산항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혁신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PA

부산항만공사(BPA)는 22일 사옥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부산항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혁신을 위한 전략적 AI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추진전략인 ‘AI 3대 강국 도약’ 달성에 기여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고 수준의 부산항을 만들자는 공감대를 토대로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AI 인력 양성, AI 기술개발 및 현장적용, 항만 AI 생태계 활성화, 공동 연구개발(R&D) 협력 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한다.



특히 BPA는 부산항을 국내 AI 기술의 ‘테스트베드(Test-bed)’로 제공해 네이버클라우드가 개발한 혁신 기술들이 실제 환경에서 검증되고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정원동 BPA 경영부사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AI·클라우드 기술을 보유한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은 부산항이 세계적인 스마트 항만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혁신적인 AX 솔루션이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