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포인트가 콜드체인 물류 현장에서 온도 관리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초슬림 일회용 온도기록 스티커 ‘템프레코(TempReco)’를 선보였다.
두께 0.7mm의 초박형 스티커 형태로 제작된 템프레코는 배송과 보관 전 과정의 온도를 자동으로 기록하고, 스마트폰 NFC 태깅만으로 온도 데이터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선식품이나 의약품과 같이 온도 관리가 중요한 물류 분야에서 온도가 기준을 벗어나면 품질뿐 아니라 안전성과 브랜드 신뢰도까지 흔들릴 수 있다. 그러나 기존 고가의 온도기록계 장비 비용과 복잡한 설치 절차로 소규모 업체가 도입하기 어려웠다. 템프레코는 이러한 제약을 해결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온도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실용적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페이퍼 배터리를 기반으로 최대 6개월간 온도를 기록하며, ±0.5℃ 이내의 정밀 측정이 가능하다. 제품에 부착한 후 배송하면 최종 수령자가 스마트폰을 스티커에 대기만 해도 온도 변화 그래프와 PDF 보고서를 즉시 확인하고 저장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일회용 로거 대비 약 1/20 수준의 가격인 1천원대에 판매되어, 일회용으로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온도 기록을 넘어 브랜드 신뢰까지 높이는 점도 눈길을 끈다. 소비자가 직접 온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신선도와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업체는 이를 통해 클레임을 예방하고 프리미엄 서비스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전용 NFC 스티커를 통한 정품 인증, RFID 재고 관리 확장 기능, 국가공인기관의 안전성 테스트 검증으로 보안성과 신뢰성도 갖췄다. 또한, 관공서나 공장의 시설물, 설비관리에도 요긴하게 적용될 수 있다. 특히 관공서나 공장 내 발열이 심한 시설물이나 설비에 부착하면 관리자나 순찰자가 적정 온도를 손쉽게 확인해 안전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적용 가능 분야는 광범위하다. 한우·수산물·고급 과일 등 신선식품부터 백신·혈액제제 같은 의약품, 프리미엄 밀키트·HMR 냉동식품, 화훼·예술품·명품류까지 운송 과정에서 온도 관리가 필요한 전반적인 물류 영역에 활용할 수 있다.
에스씨포인트 관계자는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과 바이오 물류 성장으로 콜드체인 시장이 연 15% 이상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2023년부터 강화된 의약품 유통 규제에 따라 자동 온도기록 장치 사용이 의무화되면서, 비용 부담 없는 보급형 솔루션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 에스씨포인트의 템프레코는 이러한 흐름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소비자 신뢰를 중시하는 시대에 새로운 콜드체인 온도 관리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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