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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현대미술 글로벌 진출 실현…킨텍스, 인도 첫 단독 아트페어 성료

◇인도 아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서 첫 개최

5개국, 220명 작가 760점 작품 선보여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들 호평 쏟아져

예술을 통한 교류로 양국 협력 가치 높여

25~28일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트아시아 델리 2025. 사진 제공=킨텍스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아트아시아와 25~28일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공동 주최한 ‘2025 아트아시아 델리(AAD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29일 밝혔다.

AAD 2025는 한국이 인도에서 단독 주관한 최초의 현대미술 아트페어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인도한국문화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신한금융그룹, 대한항공, LG전자 등이 후원했으며, ㈜에이에프더블유파트너스가 리딩 스폰서로 참여했다.

인도에서 고속 성장 중인 K컬처의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 개최돼 한국 현대미술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실현하는 무대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220여 명의 작가들의 작품 760여 점이 선보였다. 한국과 인도 외에 미국, 일본 등 4개국 갤러리들이 참여했으며 미즈마 앤 킵스(Mizuma & Kips), 스노우 컨템포러리(SNOW Contemporary) 등 해외 갤러리와 가나아트, 표갤러리, 선화랑, 동산방화랑, 노화랑, 금산갤러리 등 국내 갤러리가 함께해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행사 기간 중 故 김창열·박서보·이배·김형대·최영욱·이이남·허달재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성재 작가는 현지 언론 인터뷰와 방송 출연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25~28일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트아시아 델리 2025를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제공=킨텍스


이외에도 LG전자가 협찬한 ‘뉴미디어 특별전’과 한국 거장들의 ‘마스터스 특별전’, 한지·금박·자개·달항아리 전통 재료를 활용한 특별전 등 전통과 기술,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며 한국 미술의 저력을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이달곤 아트아시아 조직위원장(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성호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Dr. Sanjeev Kishor Goutam 인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유진룡 아트아시아 조직위원, Manisha Swami 인도문화교류위원회 부총장, Neeraj Gupta 델리예술학회 회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달곤 아트아시아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가 한-인도 문화교류가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Goutam 인도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전시가 한국과 인도의 굳건한 유대를 보여주고 많은 작품들이 양국 간 상호 존중과 창의적 협력의 가치를 잘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이성호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는 “예술은 국가 간 이해와 교류를 자연스럽게 심화시킨다”며, 한-인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에 열린 이번 행사를 축하했다.

한편 AAD 2025는 한국 미술의 세계화와 차세대 작가 발굴, 아시아 미술 트렌드 확산, 산업 간 연계 가능성을 제시하는 국제 플랫폼이으로 평가 받고 있다. 첫 개최임에도 양국 고위 인사들의 대거 참여하면서 향후 아시아 현대미술 교류이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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