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하우스 코치(COACH)가 국내 최초의 ‘코치 카페(COACH Cafe)’를 롯데몰 동부산점에 열었다. 패션과 카페를 결합한 복합 체험 공간으로, 쇼핑과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번 출점은 미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서만 운영되는 한정형 콘셉트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것으로, 아시아 내에서도 전략적 거점으로 의미가 크다.
코치는 최근 2년간 Z세대 중심의 매출 성장세를 기반으로 새로운 소비층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Y2K 리바이벌과 패션·라이프스타일 융합 트렌드 확산이 ‘브랜드 체험형 공간’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0평 규모의 매장은 카페(50평)와 리테일(150평)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베이글, 샌드위치, 도넛, 쿠키,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을 선보인다. 시그니처 메뉴는 코치 로고를 입힌 핫초콜릿이다.
출점 기념 이벤트도 마련됐다. 코치 상품 구매 시 카페 커피 쿠폰을 증정하고 카페 영수증을 지참해 코치 제품을 구매하면 5% 할인을 제공한다.
윤형진 롯데몰 동부산점장은 “코치 카페는 단순한 매장이 아니라 브랜드와 고객이 감성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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