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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뮤즈' 호주 상륙…K뷰티 영토 넓힌다

호주 'W코스메틱' 입점

인도네시아에서 어뮤즈 메이크업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어뮤즈는 호주의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뷰티 플랫폼 W코스메틱에 입점한다고 15일 밝혔다. W코스메틱은 호주에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뷰티 제품을 중점적으로 판매하는 화장품 유통 브랜드다.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에 약 4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어뮤즈는 W코스메틱 입점을 맞아 다음달 18일 브랜드 단독 팝업 행사를 진행하며, 추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판매망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 호주 진출로 어뮤즈가 진출한 국가는 총 18개국으로 늘어났다. 어뮤즈는 글로벌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며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했다. 특히 유럽 지역의 상반기 매출 증가율은 1392%에 달한다. 영국의 K뷰티 유통 전문기업 퓨어서울(Pure Seoul) 9개 매장에 입점했고, 이탈리아 리테일 체인 OVS 50개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유럽지역의 K뷰티 플랫폼에도 입점을 완료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어뮤즈 브랜드 론칭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올해 들어서는 동남아시아에서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의 약 260개 매장에 입점했다. 또 태국 현지 주요 리테일과의 총판 계약을 통해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민 어뮤즈 대표는 “어뮤즈는 Z세대 소비자가 선호하는 명확한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트렌디한 감각의 제품으로 글로벌 Z세대를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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