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 배터리 엑스포’가 3일부터 5일까지 포스텍 대학체육관에서 열린다.
3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엑스포는 전 세계 배터리 산업의 혁신 기술과 미래 방향을 공유하고, 배터리 선도 도시 포항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개막식 기조 강연에는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연사로 나서 ‘혁신을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을 주제로 차세대 배터리의 기술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미래 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전시회는 특별전시를 비롯, 글로벌, 소재·부품, 서비스, 기술·사업화, 장비, 자원순환, 산학협력 등 8개 전시존으로 구성된다.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외 36개의 기업이 참여해 배터리산업 전주기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3일과 4일 양일간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는 독일 등 주요국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해 배터리 순환경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산업 협력, 글로벌 트렌드 등을 주제로 전문적인 발표를 이어간다.
행사 기간 중 유럽연합(EU) 최대 자동화 연구소인 독일 프라운호퍼 IPA 및 독일 배터리 순환경제 협회 릴리오스와 ‘2차전지 산업 육성과 순환 경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갈수록 강화되는 글로벌 통상규제와 EU배터리법 시행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엑스포가 배터리 산업의 기술혁신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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