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최강 투톱’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의 맞대결이 내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앞서 두 선수는 지난달 22일 소셜 미디어에 나란히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현대카드 슈퍼매치’라는 표기를 달아 국내 테니스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세계 랭킹 1위 신네르와 2위 알카라스는 ‘테니스 빅3 시대’(노바크 조코비치·라파엘 나달·로저 페더러)의 뒤를 이어 ‘알카라스-신네르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현역 최고 선수들이다. 올 6월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 펼쳐진 둘의 풀세트 접전은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메이저 대회 결승전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이후 세계 랭킹 1·2위 자리를 나눠 가지며 ‘2강 체제’를 굳건히 하고 있다. 맞대결 전적에선 알카라스가 10승 5패로 앞선다.
‘현대카드 슈퍼매치’는 스포츠와 문화를 결합한 현대카드만의 독창적인 컬처 마케팅 브랜드다. 2005년 마리아 샤라포바와 비너스 윌리엄스의 테니스 매치를 시작으로 20년간 피겨스케이팅·스노보드·댄스스포츠·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라이벌 매치를 한국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슈퍼매치는 ‘마리아 샤라포바 VS 비너스 윌리엄스(2005년)’ ‘로저 페더러 VS 라파엘 나달(2006년)’ ‘로저 페더러 VS 피트 샘프라스(2007년)’ ‘노박 조코비치 VS 앤디 로딕(2010년)’ 이후 현대카드가 슈퍼매치의 이름으로 16년 만에 선보이는 테니스 경기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이번 매치는 약 20년간 독주 체제이던 빅3의 세대 교체가 완료된 직후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 랭킹 1·2위의 매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2005년부터 현 시대 최고의 라이벌 매치를 선보여 온 슈퍼매치의 명성에 걸맞은 현 시점 월드 테니스 랭킹 1·2위의 세계 최초 단독 라이벌 매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야닉 시너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선예매는 오는 18일 정오부터, 일반 예매는 19일 정오부터 진행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DIVE 앱과 홈페이지, 현대카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매치는 tvN과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y.jung@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