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과 대한항공이 최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1회 항공응급콜 전문성 및 리스크 관리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하대병원과 대한항공은 2016년부터 기내 위성전화로 24시간 전문 의료진의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 ‘항공응급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내 응급 의료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인하대병원장), 최선근 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을 비롯한 인하대병원 관계자와 서호영 대한항공 인력관리본부장, 최윤영 대한항공 항공보건의료센터장 등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항공응급콜 및 지상의료체계 운영 현황 △환자 승객 항공운송 사례 발표 △국외 항공의학 주요 동향 △전문의 및 교수 초청 강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내 응급 상황에 대비한 표준화된 대응 프로세스와 리스크 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의 의료진과 전문가들도 참여해 기내 응급 의료 시스템 및 리스크 관리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인하대병원과 대한항공은 앞으로 매년 항공응급콜 심포지엄을 정례적으로 열어 기내 응급 의료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고, 안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은 “생명을 향해 함께 달려온 시간은 인하대병원의 가장 큰 영광이자 소명 중 하나였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미래 항공의료를 선도할 새로운 표준을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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