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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소재·미생물…‘전남형 그린바이오’ 뜬다

기술개발-실증-사업화까지 원스톱 구축

육성지구 지정으로 인프라 구축 등 탄력

전남도는 그린바이오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공모 유치 전략 수립을 위해 진행한 지·산·학·연 관계기관 협의회 모습. 사진제공=전남도




전남이 전국 최대 농업 기반과 식품소재·천연물·미생물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그린바이오산업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공모에 도의 핵심 분야 모두가 선정되는 등 전남만의 강점과 차별화를 바탕으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는전략이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전남바이오진흥원, 전남연구원, 목포대·순천대·전남대 등 관련 대학과 함께 기존 인프라와 그린바이오 6대 거점 기반을 중심으로 그린바이오산업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그린바이오 6대 분야는 식품소재, 천연물, 미생물, 종자, 곤충, 동물의약품이다. 이를 통해 그린바이오 기업의 기획-연구개발-실증-사업화-시장 진입 등 전주기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등 각 분야의 상호연계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복수 분야 연계형 클러스터 모델을 전남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담아낼 방침이다.

전남도는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공모에서 식품소재, 천연물, 미생물 등 3대 핵심 분야가 선정됐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은 올 1월 시행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법’에 따라 정부가 기존 단위사업 중심이 아닌 지방 자율 전략 설계 방식으로 전환해 이뤄졌다.



전남도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식품소재·천연물·미생물 등 핵심자원을 보유해 농업을 기술집약산업이자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도약시킬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지 면적(전국의 18.2%), 농업 생산량(19.0%), 친환경인증 면적(50.3%), 아열대작물(59.0%)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풍부하고 다변화된 생물자원과 이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려는 혁신적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전남도는 이번 육성지구 지정을 토대로 전남형 그린바이오 혁신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나주는 식품소재, 장흥은 천연물, 순천·곡성은 미생물을 3대 축으로 삼아 그린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지구 입주기업은 그린바이오 제품 상용화 지원, 식품기능성 평가 등 사업에서 가점을 받고, 기획-연구개발-실증-사업화-수출까지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산·학·연 협력체계를 탄탄히 구축해 전남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를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글로벌 그린바이오산업의 대표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사업 모형도. 사진 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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