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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의장 재선출

7대 종교 대표 참석 임시이사회

진우스님 “종교 간 상생의 길 열겠다”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제18대 공동대표의장(이사장)으로 다시 선출했다고 3일 밝혔다.

불교, 개신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민족종교 등 7대 종교 지도자들은 전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열린 2025년도 제3차 임시이사회에 참석해 이 같이 의결했다. 참석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고경환, 원불교 교정원장 나상호, 성균관장 최종수, 천도교 교령 박인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김령하 등이다.



지난 97년 10월 설립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종교 간 화합과 교류 증진을 목표로, 7대 종교 대표들이 참여해 상호존중과 공동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온 단체다. 협의회는 사회 통합, 연대 사업, 공공성 확대를 위한 논의와 공동 행보 등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재선출 소감을 밝힌 진우스님은 “종지협이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종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종교 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의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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