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전문 골프위크가 202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인으로 활약할 27명을 소개했다. 13개국 출신 27명 중에는 미국 선수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이 3명으로 뒤를 잇는다. 한국과 일본 선수는 각 2명씩 올해 신인으로 뛴다. 골프위크는 2년 병가를 낸 말레이시아 출신 선수가 올해 복귀해 신인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럼 올해 신인은 총 14개국 28명이 될 수도 있다.
28명 중 1월 출격하는 신인은 딱 1명이다. 바로 작년 롯데 챔피언십에서 초청 선수로 출전해 깜짝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이다. 최근 2년 간 챔피언들만 출전할 수 있는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격하는 황유민을 제외하면 나머지 27명의 데뷔전은 3월에야 가능하다.
시즌 4번째 대회인 블루 베이 LPGA에 신인 13명이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다. 작년 KLPGA 투어에서 장타 1위에 오른 이동은도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 스윙 마지막 대회 때 첫 출격한다. 일본 신인 하라 에리카와 사쿠라이 코코나도 블루 베이 LPGA에 출전하는데, 일본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시즌 2번째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의 초청 선수 리스트가 아직 발표되지 않아 두 선수의 조기 출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아시안 스윙 3개 대회를 끝내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치러지는 첫 풀 필드 대회인 포티넷 파운더스 컵에서 비로소 나머지 신인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골프위크에 소개된 신인들 중에는 황유민과 이동은을 빼면 압도적인 강자라고 할 만한 선수는 딱히 보이지 않는다. 현재 세계 랭킹 100위 이내에 든 신인은 세계 31위 황유민과 세계 72위 이동은을 포함해 6명이다. 나머지 4명은 작년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에서 뛴 세계 68위 치아라 탬벌리니(스위스), 75위 미미 로즈(잉글랜드), 84위 나스타시아 나다우드(프랑스), 85위 헬렌 브림(독일)이다. LET 투어에서 뛰면서 세계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어 가능했던 순위다. 네 선수 모두 작년 LET에서 특별한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골프위크는 황유민에 대해 초청 선수로 출전한 롯데 챔피언십 때 마지막 6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잡고 우승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2승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동은에 관련해서는 2024년부터 60개 대회에 출전해 1승을 거둔 선수라고 적었다. AIG 위민스 오픈에 LPGA 투어 유일하게 출전해 컷 탈락했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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