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퓰러 사이언스(PS) : 외계인들이 지금까지 신호를 보낸 적이 있나요?
프리드만(LF) : 없습니다. 고등 문명 외계인이 있을 가능성은 낮지만 외계신호에 대해 상당히 집중하고 있습니다.
PS : 탐사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LF : 지난 90년대 초까지 신호청취는 전파망원경으로 관찰했지만 현재는 광선이나 적외선 파장 감지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행성협회에서는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SETI 전용 관측소를 최초로 건설하고 있는 중입니다.
PS : 태양계 밖에서 발견된 행성은 연구에 도움이 됩니까?
LF : 어떤 행성에 생명체가 살고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심해와 같은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태양계를 벗어난 행성의 발견은 우리로서는 무척 고무적입니다.
PS : 행성협회에서는 왜 돌고래를 연구하고 있습니까?
LF : 외계인과 의사소통을 하려면 우선 지구 생명체와 의사소통이 되어야 합니다.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돌고래들은 뇌가 발달되어 인간과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리라 보기 때문입니다.
PS : 외계인에게 납치된 사람들의 말을 신뢰하고 있습니까?
LF : (그들의 증언이) 터무니없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칼 세이건은 “특별한 주장에는 ‘특별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들의 증언에는 바로 특별한 증거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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