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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희정의 All that Style] 눈 밝은 스타일리스트, 이 옷을 찜하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7.10 17:56:27기자들은 독자나 시청자에게 다른 매체에서는 만나 볼 수 없는 새로운 정보 즉 특종을 위한 전쟁을 하지만 스타일리스트들은 자신이 스타일링 해주는 유명인이 의상이나 신발, 가방 등으로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는 ‘스타일 워(war)’를 치릅니다. 대중은 유명인의 완성된 스타일링에만 관심이 있지만 ‘백스테이지’에서는 “그의 스타일리스트가 누구, 유명인이 입은 옷의 브랜드가 무엇, 저 새로운 것은 어디 브랜드”라는 웅성 -
[심희정의 All that style] 엔트리 제품 하나면…지갑 얇은 그대도 '명품족'으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7.03 17:37:07아시아인의 명품 사랑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에르메스 프랑스 매장은 중국, 한국, 일본인 등 아시아인들이 너무 몰리는 바람에 현장에서 바로 입장할 수 없고 반드시 사전 인터넷 예약을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도록 입장 제한을 걸어놨습니다. 심지어 에르메스 측이 ‘허락’하는 지정된 시간에만 입장할 수 있답니다.건설, 외식, 금융 등 모든 업종이 최악의 경기 불황이라며 신음하고 소비심리가 위축돼 악순환이 계속되고 -
[심희정의 All that Style]반나절 힐링여행...나는 한옥카페로 갑니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6.26 16:33:36지하철 1호선 동대문 10번 출구에서 나오면 폭 3m가 채 안되는 골목이 나타납니다. 골목 안으로 20m를 걸어 들어가면 외벽 안에는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24시간 잠들지 않은 가장 번화한 동대문의 한 가운데, 주변은 북적대는 시장과 탕, 찌개, 구이 등을 파는 그야말로 밥집과 선술집 등이 즐비해 있는 그 곳에는 보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한옥이 그 주인공입니다. 제이히든하우스(J.Hidden House). 1915 -
[심희정의 All that Style]위아래 모두 베이지톤으로 쫙…당신 '패피'시군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6.19 17:39:22인위적인 화려함에 지치셨나요. 10~20대가 열광하는 형광컬러에 질리셨다구요. 편안하고 멋을 낸 듯 안 낸 듯한 자연스러움과 뉴트럴한 매력으로 승부하는 ‘얼씨룩(Earthy look)’에 도전해 볼까요. 얼씨룩은 ‘여름엔 화이트’라는 공식을 깨고 이번 시즌을 강타하고 있는 패션 트렌드입니다. 지구나 흙과 비슷한 컬러라고 생각하심 되는데요. 베이지, 브라운, 다크 그린, 회갈색, 크림, 샌드, 탠, 테라코타, 카키 등을 들어 볼 -
[심희정의 All that Style] '스타 셰프' 품은 호텔로 미식 여행 떠나볼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6.12 17:32:50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요리사를 셰프, 주방장을 총괄셰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셰프라는 표현이 익숙해 진 것은 10년도 되지 않은 것 같은데요. 해외 여행객들이 늘면서 해외에서 별 달린 맛집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을 경험하고 온 사람들이 셰프를 입에 담기 시작했고요, 실제 프랑스나 이탈리아, 영국 유명 요리학교로 유학을 떠나는 1세대 셰프들이 한국으로 컴백해 본격적인 활동을 하면서 셰프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여 -
[심희정의 All that Style] 명품이 궁금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봐!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5.29 17:42:56온갖 완판, 콜라보레이션, 한정판이라는 수식어에 따라 붙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밀레니얼, Z세대가 열광하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오프화이트’죠. 버질 아블로 오프화이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지난 24일 DJ의 자격으로 내한해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음악컬쳐 전문 매거진 ‘믹스맥 코리아’의 3주년을 기념해 공연을 펼쳤습니다. 그는 이날 힙합 아티스트 칸예 웨스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스페인 이비자섬 페스티 -
[심희정의 All that Style] 스페셜한 일상! 커피로 '있어빌리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5.22 17:19:46얼마 전 성수동에도 블루보틀이 문을 열었는데 오픈 당일 블루보틀의 첫 맛을 느껴보겠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죠. 파란 보틀 디자인의 앙증맞은 커피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블루보틀’이 대체 뭐길래 3~4시간씩 줄을 서서 커피를 사냐고 갸우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지난 7일 오픈했지만 대기 행렬은 여전합니다. 한국이 미국, 일본에 이어 전세계 3번째로 진출한 국가라니요. 최근 원두 맛에 눈 뜬 한국은 EU, 미국, 일본 -
[심희정의 All that Style]나이 뒤로 먹는 방법...'콜라겐 합성'이 젊음의 열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5.15 16:02:43어느 날 아침 거울 앞에선 내 얼굴이 어제 밤과 확연히 다르게 무너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면, 몸무게는 변화가 없는데 갑자기 얼굴 살이 빠진 듯 하다면, 이젠 콜라겐 양의 변화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100세 시대에 맞춰 젊음을 연장하고 싶다면, 세월과 보조를 맞춰 걸을 것이 아니라 그 보다 좀 더 천천히 가고 싶다면, 젊음의 원천인 콜라겐만 잘 지키면 됩니다. 오늘은 25세 이후부터 체내에서 빠져 나가기 시작하는 콜라겐을 -
[심희정의 All that style]등골브레이커, 이젠 롱패딩 아닌 명품 스니커즈?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5.08 17:33:47#몇 년 전부터 등장한 ‘리얼캠핑족’들의 상당수가 10~20대입니다. 리얼캠핑족이 뭐냐고요. ‘All that style’ 2회에서 다뤘듯 어떤 제품을 사기 위해 실황을 찍어가며 밤새 줄을 서는 구매객들을 말합니다. 신상을 내가 쌩 ‘라이브(live)’로 샀다는 뜻인데요. 마치 산 속 야영장에서 밤새 모닥불을 펴 놓고 캠핑을 하듯이 매장 앞에서 제품이 내 손안에 올 때까지 밤을 새는 것이죠. 이는 한정판 판매를 개시하는 백화점 앞이 -
[심희정의 'all that style'] 의식있는 나, 헌 옷을 입다...그녀는 빈티지스트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4.24 17:42:28#몇 년 전 지나가다 우연히 들어간 세컨핸즈(second-hands) 빈티지숍(vintage shop). 서래마을 한 켠에 자리한 간판도 보이지 않는 이 숍은 그야말로 아는 사람만 오라는 것인지 밖에서 볼 땐 정체를 알 수 없습니다. 윈도우에 걸려있는 옷들을 보면 분명 새 옷은 아니었어요. 들어가자마자 마치 영화 ‘나니아 연대기’처럼 옷장 속 깊은 곳에 숨은 다른 세계가 등장했습니다. 3층이나 되는 이 숍은 수 백 가지인지 수 천 가지인 -
[심희정의 All that style]당신은 독을 바르고 있진 않나요...글로벌은 클린뷰티 열풍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4.17 14:48:45유럽연합(EU)이 내년 1월 31일부터 화장품 총 중량의 0.1% 이상 실리콘을 넣은 제품의 출시를 금지한다고 합니다. 문제가 된 실리콘은 ‘사이클로펜타실록산’으로 내분비계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화장품 사용제한 원료로 지정했습니다. 앞서 실리콘 쌍둥이 형제인 ‘사이클로테트라실록산’도 일찌감치 발암성, 유전자변이, 생식독성이 있는 유해성 물질로 분류된 바 있죠. 한국에서는 샴푸니 바디워시니 각종 화장품에 곧잘 쓰이 -
[심희정의 'All that Style'] 선상 위 명품 유혹...이래도 빠지지 않을 자신 있습니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4.10 17:37:14오는 5월 18일 이탈리아 콘셉트의 대형 크루즈 ‘코스타 베네지아’는 중국 관광객들을 태우고 상하이를 출발해 아시아 전역을 돕니다. 그러나 이 크루즈 여행은 다른 일반적인 크루즈와는 좀 다릅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명품쇼핑을 위한 여행이라는 거죠. 크루즈 안에는 베니스의 럭셔리 쇼핑거리 이름을 딴 ‘칼 라르가(Calle Larga)’라는 팝업 쇼핑공간을 만들어 놓았네요. 자그마치 2,432평 규모의 팝업 공간에는 중국인들이 -
[심희정의 'All that Style'] 毛자란 맵시…관리로 엣지있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4.03 14:09:42몇 년 전부터 이게 내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다. 젊어서도 길러보지 못한 머리카락인 만큼 더 나이가 들면 ‘주책’이거나 ‘무서워’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여성들이 중년을 넘어가면서 연예인과 같은 특수한 직업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짧은 머리를 선호한다. 나이가 들고 노화가 진행될 수록 얼굴은 중력의 힘으로 아래로 쳐지는 바람에 긴 머리는 자칫 잘못하면 얼굴을 더 길 -
[심희정의 'All that Style'] 그 남자의 화장법…'안경'을 쓰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3.27 17:43:09남동현 롯데백화점 남성패션 수석 바이어는 라식 수술을 했지만 하루도 빼놓지 않고 안경을 쓴다. 미세먼지가 극심할 때나 외부 활동이 많을 때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시력보호로 쓰는 가하면 발표가 많은 업무 특성상 지적인 이미지 연출을 위해 안경을 활용하는 개성 표출 수단으로 택한다. 그에게 안경은 여성의 신발이나 가방, 반지, 귀걸이와 같은 액세서리로, 소장 중인 안경의 종류는 20가지에 달한다.요즘 주변에서 안경 -
[심희정의 'All That Style']길에서 밤샌 나 '핵인사' 겟 했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3.20 16:31:52“숙제나 공부를 하라고 하면 일어나지도 못하는 중학생 아들이 아디다스 한정판을 사기 위해 새벽 6시에 일어나 인터넷에 접속하더라고요. 요즘 애들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후배 기자가 머리를 갸우뚱하며 자신이 자라던 세대와 정말 다르다고 혀를 둘렀다. 지인의 고등학생 딸은 “이모, 드디어 제가 ‘이지부스트 700 솔트’를 사기 위해 첫 리얼 캠핑을 했는데 새벽 1시 도착했을 때 번호표가 100번대였어요. 텐트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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