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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9000억원대 특수작전용 중형 헬기 사업…대한항공 vs KAI 수주 경쟁[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6 16:36:00군 특수작전용 중형 헬기의 노후한 전자장치와 엔진 성능 등을 개량하는 9000억 원대 사업이 연초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사업자 선정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누가 승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오는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방사청 주관으로 ‘UH/HH-60 성능개량 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방사청은 8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설명회에서 사업 제안요청서를 설명 -
“김정은도 신기한 듯 웃었다”…北 특수부대, 드론 공격 대응법은[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6 08:12:00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12월 26일(현지 시간) 북한군의 ‘드론(무인기) 사냥법’이라며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망한 북한군 병사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문서를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해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북한군 수첩에 적혀 있던 일종의 ‘드론 사냥법’ 메모에 따르면 드론을 감지하면 3인조를 구성해 드론을 유인하는 사람은 7m, 사격하는 사람은 10∼12m의 거리에 위치하고, 유인하는 사람이 가만히 서 있으면 드론 -
유럽산 신형 헬기 ‘NH-90’ 구형으로 대체되는 수모(?) 겪는 이유[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5 07:00:00미국 항공제작사 벨(Bell)社가 개발한 ‘UH-1’은 본래 수송형으로 개발돼 주로 병력과 환자, 화물을 수송하고 구난과 활력지원용으로도 운용됐다. 그러나 베트남전을 통해 각종 무장을 탑재한 건십(gunship) 또는 무장헬기로도 널리 사용되면서 본격적인 헬리본 시대를 연 헬기다. 무장장착형 UH-1은 본격 공격헬기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됐다. 그러다 1990년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UH-1을 대체 -
K조선, 1등 이유 있었네…호위함 건조, 韓 3년·中 5년·美 7년 걸려[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4 06:00:00“한국의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알고 있다. 미국 조선업은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2024년 11월 7일(현지 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첫 통화에서 한 얘기다. ‘K 조선’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러브콜에 우리 조선업계에서는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K 조선에 대해 찬사를 보내는 이유를 최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해 눈길을 끈다. 신 -
[단독] K2 전차 폴란드 2차 수출 ‘빨간불’…빨라야 5월쯤 계약[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3 10:30:009조 원에 달하는 K2 흑표 전차의 폴란드 2차 수출 계약이 차질을 빚으면서 4월을 넘어 빨라야 5월쯤 체결될 것으로 3일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K2 전차 폴란드 2차 수출 계약이 예상했던 4월 체결은 물리적으로 어려워졌다”며 “폴란드에서 현지 생산 관련 몇 가지 새로운 조건 협상을 요청해 현대로템 경영진이 현지에 날아가 다시 협상 중으로 빨라야 5월 초 전후 정도로 체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용배 현 -
美 3대 전략폭격기 B-52·B-2·B-1B ‘보유 대수’는…한반도 전개 비용 얼마[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3 06:00:00미국의 3대 장거리 전략폭격기는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미 공군의 핵심 전략자산 중 하나다. 전략폭격기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스텔스 전략폭격기 ‘B-2 스피릿’,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 등이 해당된다. 이들 전략폭격기는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할 경우 수 시간 안에 평양 상공에 도달해 지하에 있는 북 지휘부를 겨낭해 융단폭격을 가할 수 있다. 전략폭격기라고 해서 전술핵을 모두 탑재한 것은 아니 -
北, 러시아에 군사기술 이전 받은 댓가는…‘총알받이’ 북한군 5천명 사상, 3분의 1 전사[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2 10:30:00서방 매체들이 위성사진으로 추정했던 북한군의 신형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 내부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탑승해 지시를 내리는 사진을 북한 매체들이 공개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이 공중조기경보통제기로 보이는 정찰자산에 직접 올라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다. 북한이 그동안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개발한 정황은 포착됐으나 이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개발· -
[단독] 방첩사·국방정보본부, 국방기관업무 평가서 ‘꼴찌’…계엄 가담 탓[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2 06:00:002024년도 국방기관업무 평가에서 12·3 비상계엄에 적극 가담한 국군방첩사령부와 정보사령부를 산하에 두고 있는 국방정보본부가 최하위인 ‘C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는 이 같은 결과를 담은 2024년도 국방기관업무 평가 결과를 통보하고 각 기관에 평가 결과 확인 후 조치사항을 이행하도록 지시했다. 국방기관업무 평가는 ‘국방기관업무 평가 훈령’에 근거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실시 -
軍도 운영 러시아산 재난·구조헬기 ‘KA-32’ 성능은…약 70% 연식 20년 넘어[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1 06:00:00이번 봄철 전국 산불 진화에 나서선 산림청이 보유하고 있는 산불 진화용 재난헬기의 주력 기종은 러시아산 ‘KA-32’ 카모프(Kamov)다. 공군이 운용하는 탐색구조헬기도 동일한 기종으로, 공군이 운용하는 유일한 러시아산 무기체계다. 육군의 ‘T-80U’ 전차, 해군의 ‘무레나’ 공기부양정과 함께 군이 운용 중인 가장 대표적인 러시아산 무기체계다. 이 헬기는 테일로터(헬기의 꼬리날깨)가 없는 뭉툭한 동체 생김새와 ‘이중 -
국방장관 직무대행, 1급 인사에 KDDX 조속한 결론까지 ‘이례적 지시’ 논란[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31 06:00:00“잇따른 이례적 행보가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장관 직무대행 기간 중 K방산 성과를 올리기 위한 충정인지, 개인 성과물을 만들려는 사욕인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국방장관 직무대행을 맡은 이후 강한 리더십과 거치 없는 행보로 무너진 군 기강을 다잡아가며 새로운 면면을 보여 군 안팎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는 김 장관 직무대행에 대해 최근 만난 군 관계자가 건네 얘기다. 12·3 비상계엄 여파로 면직·구속된 김용현 전 국 -
주한미군도 감축되나?…美, 전투사령부 통합·주일미군 확장 중단[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30 07:00:00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연방 정부 축소와 함께 미군의 구조조정에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당장 전 세계에 나가 있는 전투사령부 통합을 비롯해주일 미군 확장 계획 중단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방위비 부담 증액 요구를 받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최고사령관 지위도 미군이 내려놓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미 CNN 방송과 NBC 방송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국방부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 -
[르포]11m 막타워 오르니 아찔…극한 공포 이겨내고 거침없이 강하[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29 06:00:00“(교관) 보고…(교육생 합창) 올라가도 좋습니까…(교관) 올라와.” “(교관) 뒤로 돌아, 장비 검사…(교관) 좌측 문, (교육생) 하나~둘…(교관) 문에 서!” “(교육생)100번 교육생 홍길동 (교관) 목소리가 작다 (교육생) 강하 준비 완료.” “(교관) 뛰어…(강하 3초 후 교육생) 뛰어! 일만! 이만! 삼만! 사만! 산개 검사….” 바람이 강하게 부는 매서운 날씨를 보인 18일 오후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 내 공수 -
北 첫 ‘조기경보기’ 작전수행 가능할까…“골판지 드론 레이더에 안 잡혀”[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28 15:30:00북한이 적군의 동향을 탐지해 아군의 공중작전을 통제·지휘하는 ‘하늘의 지휘소’라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27일 처음 공개했다. 외형 상 러시아 A-50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등을 모방한 ‘북한판 A-50’으로, 각 부분별로 러시아와 중국, 인도 등 각국의 기술을 모방해 개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의 비행장면을 통제실에서 바라보거나, 직접 공중경보기에 -
軍서북도서 감시정찰 ‘블랙아웃’?…중고도 무인기 ‘헤론’ 3대 모두 작동 불능[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27 06:00:00지난 3월 17일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에 있는 육군소속 항공대대에서 서북도서 대북정찰용 군단급 무인항공기(드론)와 헬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무인기와 헬기가 불길에 휩싸였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오후 1시 34분 불을 모두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무인기와 헬기는 모두 불타 전소됐다. 사고 무인기(UAV)는 이스라엘제 ‘헤론’으로, 사고 당일 경기 양주시 광적면 육군 11항공단 -
美 ‘F-47’에 도전장?…中 띄우는 6세대 전투기 ‘J-36’ 과연 성능은[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26 06: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당 3000억 원으로 달하는 미 공군의 6세대 스텔스 전투기 ‘F-47’ 제작 사업자로 보잉을 선정했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중국이 미국에 도전장을 내미는 듯한 중국 관영매체의 보도가 나와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중앙TV(CCTV)는 전날 중국 전투기 ‘J-10’의 첫 비행 27주년을 기념하는 27초짜리 영상을 공개하면서 마지막에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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