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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극초음속 미사일 ‘다크이글’ 첫 해외 배치…음속 5배 속도·6400㎞ 비행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10 07:00:00지난 8월 4일(현지 시간) 러시아 외무부가 미국을 겨냥해 성명을 발표했다. 러시아는 “미국이 중거리핵전력조약(INF)으로 제한됐던 지상 발사형 중·단거리 미사일을 유럽과 아·태 지역에 배치하고 있다”며 “새로운 위협에 상응하는 조치로 러시아는 더 이상 중·단거리 지상 발사 미사일 배치에 대한 제한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 발표에 대해 러시아가 핵 탑재 가능 중·단거리 미사일의 실전배치 지역을 중앙아시아 -
무너진 러시아 核 억제력…우크라, 전략 핵잠 작전지침서·설계도 입수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09 07:00:002024년 8월 3월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에서 러시아 해군의 주요 전력 자산인 흑해 함대 소속 재래식 공격 잠수함을 격침했다고 주장해 전 세계가 주목했다. 2022년 러시아와 전쟁 이후 잠수함 공격에 성공한 첫 침몰 사례이기 때문이다. 영국 BBC와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성명을 통해 당시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항구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의 킬로급 공격 잠수함 ‘로스토프온돈’을 미사일로 공격 -
못 믿을 美 핵우산 제공…“北, 한국에 전술핵 쏴도 美는 核반격 주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08 09:38:00지난 2023년 4월 당시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과 특별한 문서화된 합의를 이끌어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은 통상적으로 비핵보유 동맹국이 적대 세력의 핵 공격으로 안보 위협에 처하지 않도록 미국의 핵 전략자산으로 보호하는 이른바 ‘핵우산(확장억제)’ 정책을 펼친다. 미국으로부터 핵우산을 제공받는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호주 뿐만 아니라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등 -
현대戰 장기화 될 때 생기는 일…60대 이상 입대 허용·70대까지 최전선 투입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07 06:38:00우크라이나 민간인이 징병 장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인디펜던트와 UUN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콜라이우주 징병지원센터에서 신원 미상의 민간인들이 몽둥이와 금속 파이프 등으로 무장한 채 부즈케 지역 징병 장교와 경찰을 공격하고 차량을 파손했다. 현지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남성들이 징병 장 -
국방장관님! “국방부 폐단은 수십년 간 인사부서의 ‘육사 독점’이랍니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06 06:00:00“신임 국방부 장관님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사기획관만 단순 교체는 의미가 없습니다. 수십 년 간 국방부의 핵심 조직인 인사기획관(총괄하는 인사기획관리과) 자리를 육군사관학교 출신만 차지하는 카르텔을 깨야 합니다” 국방부 조직의 오랜 폐단을 꼽는다면 무엇이냐는 기자의 물음에 군 당국 관계자로부터 되돌아온 답변이다. 국방부가 ‘육방부’로 불리는 것은 이 같은 이유라며 육군 가운데서 지난해 12·3 비상계엄 -
‘방공호’ 다시 짓는 러시아·독일…“드론·핵 공습 대피 최선책”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05 09:04:00지난 2024년 12월 초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전 세계의 눈길을 끌었다. 러시아가 역사상 처음으로 핵폭발에 따른 방사능 등을 막아주는 이동식 방공호를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 산하에 민방위 및 비상사태연구소 자체 개발한 ‘KUB-M’ 이동식 방공호 대량 생산에 돌입했다. 최대 5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방공호는 핵폭발의 충격파와 방사능으로부터 48시간 동안 사람들을 보호할 수 -
해외서 실전 첫 사용 한국산 유도폭탄 ‘KGGB’…사거리 100㎞ 요격권 밖에서 정밀 타격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04 11:16:00지난 2021년 12월 당시 서욱 국방부 장관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겸 국방장관 초청으로 태국을 방문해 국방장관 회담 자리에서 태국 정부에 한국형 GPS 유도폭탄 ‘KGGB ’등의 한국산 무기 도입을 제안했다.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T-50 고등훈련기를 추가로 구매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T-50 성능개량 사업과 한국형 GPS 유도폭탄 구매 등 태국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이 적극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 -
종교·인종 차별?…“美 육군은 수염 기르면 안돼”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03 07:00:00미국 국방부가 수염을 깎지 않는 병사들을 군에서 퇴출하겠다고 밝혀 미군 안팎으로 시끄럽다. 그동안 종교적 또는 건강상 이유로 면도 의무를 면제 받은 수만 명의 병사들이 반발하면서 종교 및 인종차별 논란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육군은 일정 기간 내에 수염을 깨끗이 깎아야 하는 규정을 지키지 않은 장병은 군을 떠나도록 지침을 강화했다. 이와 관련 미 육군은 “종교적 이유로 국방부로 -
상공 10m서 거침없이 낙하…물불 안가리는 '하늘의 구조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02 00:00:007월 24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오산 공군작전사령부 내 상황실. 비행 중이던 전투기의 궤적이 레이더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이어 요란한 경고음과 함께 조종사의 “이젝션(ejection·비상 탈출)! 긴급 구조 요청!”을 알리는 시그널이 뜬다. 전투기가 추락한 것이다. 공작사는 즉시 청주에 있는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6전대)에 비상 상황을 타전했다. 곧바로 공군 6전대 내 제233탐색구조비행대대·특수탐색구조대대·정비대 -
수도군단장, 왜 해병대 군복 입어!…“해병대 독립은 작전통제권 이양”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01 10:04:00육군 수도군단장(중장)에게 육군에서 지급하는 전투복 말고 또 하나의 군복이 있다. 해병대 군복이다. 수도군단장은 예하 부대 순시 때는 보통 육군 전투복을 입고 간다. 하지만 해병대 2사단을 방문 할 때는 부임하면 관례에 따라 지급되는 빨간 명찰을 단 해병대 군복을 입고 순시에 나선다. 이에 호응해 해병대 장병들도 통상 ‘우리 군단장님’이라 불러준다. 왜 육군 중장에게 해병대 군복을 지급하고, 수도군단장은 왜 해병 -
‘전작권’ 조기 전환 추진하나…“李 임기 내 전환은 국방장관 개인 의견”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31 06:00:00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 7월 15일 현재 주한미군이 갖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이재명 정부 임기 내에 한국군으로 전환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곧바로 “후보자로서의 개인 의견”이라며 선을 그었다. 전시작전통제권(Wartime Operational Control·WT-OPCON) 국가 안위에 직결된 문제이자 군사주권(국가가 자국 군대의 지휘와 작전에 대해 가지는 고유의 권리)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담겼다. 국회 -
추기경도 못 들어가는 韓國 땅…유엔사, DMZ 출입 ‘과도한 제재’ 논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30 06:00:00최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추진했지만 유엔군사령부(유엔사)의 불허로 무산됐다는 보도가 나와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한 달 일정으로 지난 6월 30일 귀국한 유흥식 추기경이 통일부를 통해 방문을 신청했지만 ‘48시간 전에 승인받아야 한다’라는 절차를 어겼다는 이유로 유엔사가 승인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휴가를 맞아 한국을 방문한 유 추기 -
‘항명 무죄’ 해병대 수사단장, 장성(★) 진급 ‘국방부 조사본부장’ 가나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29 14:05:00“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해 장성급이 보직되는 국방부 조사본부장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국방부가 지난 18일 입법예고한 ‘군인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29일 재입법예고하면서 군 안팎으로 나오는 얘기다. 이날 국방부가 재입법예고한 군인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과 12·3 비상계엄 등을 포함해 위법·부당한 지시를 거부했거나 소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대 -
“합당한 보상 없어 軍門 나간다”…軍간부, 희망전역 2869명 역대 최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29 06:00:00“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면서 그에 합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 ‘위국헌신 군인본분’이라는 군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하는 것일까요?” 군문(軍門)을 박차고 나가는 한 초급 간부가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려 화제가 된 글이다. 실제 국군 장병 가운데 병사의 경우 봉급 200만원 시대가 열렸지만 정작 군을 움직이는 군 간부들에 대한 처우는 보조를 맞추지 못하면서 중간급 간부들이 군문을 급격히 떠나는 상황이 가속화되고 -
2027년 軍 응급의료 몰락?…‘전문의’ 취득 군의관 80% →10%↓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28 09:22:00“군 의료는 외상과 재난의학에 특화돼야 하고 언제라도 기민한 전문성을 발휘하는데 신규 군의관 대다수는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로 한계가 있어 자칫 장병을 못 살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군 관계자가 의료계 집단 행동으로 군의관 지원이 감소하는데 따른 군 의료 질적 저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일반의가 10명이 있어도 다친 뼈를 맞추고 수술해 줄 정형외과 전문의 없이는 장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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