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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실패 밑거름 삼아 재도전해야
오피니언 사설 2010.06.10 20:58:50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의 2차 발사도 안타깝게 실패했다. 지난해 8월의 1차 발사에 이어 2차 발사마저 실패함으로써 우주개발 계획의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실패도 우주개발의 한 과정으로 이해되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 국민의 실망도 크다. 그렇다고 좌절하거나 너무 조급하게 재발사를 서둘러서도 안 된다. 두 번의 실패를 교훈 삼아 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다음 발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재도전을 -
보복 무서워 민원 못하는 기업환경
오피니언 사설 2010.06.10 18:06:03SetSectionName(); [사설/6월 11일] 보복 무서워 민원 못하는 기업환경 박시룡기자 srpark@@sed.co.kr 상당수 기업인들이 담당 공무원의 보복이 두려워 제도상의 문제점이나 민원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는 우리나라 기업환경이 여전히 후진적 관료주의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규제개혁이 단골메뉴가 돼왔고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 -
서비스의 수출산업화를 위한 과제
오피니언 사설 2010.06.09 19:36:51정부가 9일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내놓은 ‘서비스업 해외진출활성화방안’은 서비스 산업도 제조업처럼 수출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철강ㆍ자동차ㆍ반도체ㆍ조선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조업을 키워낸 지원정책을 서비스 산업에도 적용함으로써 수출산업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및 성장잠재력 확충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서비스의 수출산업화 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는 -
현대차 - 협력사 상생협약의 기대 효과
오피니언 사설 2010.06.09 18:15:34현대ㆍ기아차그룹과 협력업체 간에 체결된 상생협약은 대기업의 중소기업 지원 확대는 물론 우리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강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현대차는 2,691개 협력업체들에 총 1조1,5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8년 1기 협약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협약의 특징은 상생경영을 크게 확대했다는 점이다. 1차 협력업체뿐 아니라 2차, 3차 협력업체들 -
서비스의 수출산업화를 위한 과제
오피니언 사설 2010.06.09 18:15:11정부가 9일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내놓은 '서비스업 해외진출활성화방안'은 서비스 산업도 제조업처럼 수출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철강ㆍ자동차ㆍ반도체ㆍ조선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조업을 키워낸 지원정책을 서비스 산업에도 적용함으로써 수출산업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및 성장잠재력 확충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서비스의 수출산업화 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는 -
금속노조 '타임오프 반대' 파업 설득력 없다
오피니언 사설 2010.06.08 19:01:19SetSectionName(); [사설/6월 9일] 금속노조 '타임오프 반대' 파업 설득력 없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가 근로시간면제한도(타임오프) 적용 노조전임자 수와 처우의 현행유지, 최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조합원 투표를 실시해 파업을 결의한 것은 설득력이 없다. 금속노조는 9일과 오는 11일 4시간 경고파업을 하고 13일까지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15일부터 모든 잔업과 특근 거부 등 파업을 -
한판 승부 나선 갤럭시S와 아이폰
오피니언 사설 2010.06.08 19:00:52삼성전자가 8일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아이폰'과의 정면 승부에 나섰다.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애플은 이에 앞서 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능이 크게 강화된 차세대 모델인 아이폰4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는 양상이다. 애플은 지난 1ㆍ4분기에만 835만대의 아이폰을 판 -
후반기 국회 최대 과제는 정국안정
오피니언 사설 2010.06.07 18:21:13신임 국회의장에 박희태 한나라당 의원이 확정된 가운데 8일 국회의장 선출과 함께 18대 후반기 국회를 책임질 원구성에 들어간다. 야권의 승리로 끝난 6ㆍ2 지방선거의 후유증이 적지 않은데다 천안함 사태, 유럽 재정위기발 금융불안 등 난제가 쌓여 있는 가운데 출범하는 18대 후반기 국회의 최우선 과제는 정국안정이다. 원구성을 원만히 마치고 민생을 비롯한 현안을 푸는 국회가 되길 국민은 기대하고 있다. 18대 국회 전 -
지뢰밭 세계경제 대응력 키워야
오피니언 사설 2010.06.07 17:51:58헝가리 정부의 느닷없는 ‘디폴트(채무불이행)’ 경고발언이 전해지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또 한차례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그리스를 비롯한 남유럽의 재정위기에 이어 터져 나온 헝가리 위기설은 세계경제가 지뢰밭이나 다름없는 형국임을 잘 보여준다. 이번 헝가리 사태는 지난달 출범한 헝가리 새 정부가 이전 정부가 재정적자를 축소했으나 실제로는 훨씬 나쁜 상태에 있다고 밝힌 데서 비롯됐다. 재정위기가 그리스ㆍ스페 -
금융안전망 구축 합의한 G20 재무회의
오피니언 사설 2010.06.06 18:27:53지난 4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과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한 공조에 합의함으로써 세계경제 안정을 위한 국제협력체제 구축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G20은 공동성명에서 "각국 경제상황을 고려한 성장친화적 재정건전성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며 "자본변동성과 위기의 전염을 예방하기 위한 국내ㆍ지역적ㆍ다자간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 -
갈등 증폭되는 중국의 노사관계
오피니언 사설 2010.06.06 18:27:29중국에서 파업을 비롯한 노사분규가 잇따르고 있어 현지 진출 국내기업들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외국기업 중국공장 근로자들의 임금인상 요구와 파업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으며 그 불똥이 국내기업에도 튀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 팍스콘사 선전공장에서 12명의 근로자들이 연쇄 투신자살함으로써 다국적기업 중국공장의 근로여건이 도마에 오른 데 이어 크고 작은 노사분규가 이어지면서 그동안 안정을 보여온 중국의 노사 -
눈덩이 가계부채 방치해도 괜찮나
오피니언 사설 2010.06.04 17:06:09은행권의 가계대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가계부채발 경제불안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국민ㆍ우리ㆍ신한ㆍ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들의 가계신용대출(집단신용대출 제외)과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지난 5월 한달 동안 1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신용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61조4,342억원에 달해 올 들어 처음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가계부채는 739조1,000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 -
간 나오토 日 총리에 거는 기대와 과제
오피니언 사설 2010.06.04 17:05:30SetSectionName(); [사설/6월 5일] 간 나오토 日 총리에 거는 기대와 과제 일본 새 총리에 시민운동가 출신인 간 나오토(菅直人) 부총리 겸 재무상이 선출됨에 따라 정책기조 변화에 대내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이 한일관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간 총리는 세습 의원 출신으로 '유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와 달리 소신이 뚜렷하고 실천력 -
경제정책 기조 흔들려선 안된다
오피니언 사설 2010.06.03 18:13:56정부와 여당은 지방선거의 후유증을 속히 털어내고 경제살리기에 올인해야 한다. 정책기조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면서 선거 분위기에 묻혀 지연되고 있는 각종 정책현안 처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 우리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지만 최근 대내외 여건은 다시 악화되고 있다. 남유럽발 재정위기 파장 속에 중국의 긴축기조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세계경제가 더블딥에 빠질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하반기 -
원칙과 현실 절충한 '타임오프 매뉴얼'
오피니언 사설 2010.06.03 18:13:24노동부가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와 관련해 3일 내놓은 '근로시간면제한도(타임오프) 적용' 매뉴얼은 노동계의 현실과 제도의 취지 등 양면을 감안한 절충안으로 평가된다. 매뉴얼은 경영계와 노동계의 입장이 엇갈려 쟁점사안이던 타임오프 대상 업무범위와 적용 대상자 문제와 관련해 어느 일방의 주장에 치우치지 않고 양쪽의 의견을 다 같이 반영하고 있다. 타임오프 적용 업무범위는 사용자와의 협의ㆍ교섭ㆍ고충처리ㆍ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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