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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룡대전' 이재명·원희룡, 계양 축구장서 조우
- 오는 4월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을 놓고 ‘빅매치’를 벌이게 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역 행사장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와 원 전 장관 모두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 계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계양축구협회 시무식에 참석했다. 이 대표가 먼저 원 전 장관에게 악수를 청하며 "환영한다"고 말했고, 원 전 장관은 손을 잡은 채 “반갑다. 고생이 많다. 제주에서 그때 봤었다, 축구로”라고 답했다. 두 사람이 대화한 시간은 6초 남짓이었다. 원 전 장관은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대표와 인사한 영상을 올리면서 “오늘 시무식에서는 계양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이재명 대표도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면서 “계양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2022년 보궐 선거에서 계양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이번 총선에서도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원희룡 장관은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하며 4월 총선에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원 전 장관을 계양을에 단수 공천하면서 두 사람간 대결은 현실화할 전망이
- 격전지 2024.02.18 18: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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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줄취소에 지도부 맞저격까지…개혁신당 집안싸움 '점입가경'
- 이준석·이낙연 대표의 개혁신당이 통합 열흘도 채 되지 않아 내홍이 격화하고 있다. 최고위원회의와 기자회견 등을 연이어 취소한 데 이어 당 지도부끼리 ‘공개 저격’에 나서며 집안싸움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이낙연 대표 측 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 대표가 이낙연 대표에게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공천 배제를 요구한 것에 대해 “과거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를 몰아낸 것과 뭐가 다르냐”며 작심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지층이 당원 게시판 등에서 배 전 부대표의 입당에 반대한다고 당 대표가 ‘너 나가’라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면서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대표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내치는 패권 때문에 우리가 제3지대로 나온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이낙연 대표 측에 △당 지도부 전원 지역구 출마 △배 전 부대표 등 물의를 일으킨 인사의 당직·공천 배제 △선거운동 전권 위임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준석 대표의 선거운동 전권 요구에 관해서도 “선거운동 전권을 준다면 총괄선대위원장인 이낙연 대표에게 줘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낙연 대표가
- 격전지 2024.02.18 17:4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