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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경심 18일 '총장상 위조 혐의' 첫 재판절차 예정대로 진행
사회 사회일반 2019.10.17 16:33:42딸 입시를 위해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첫 재판절차가 18일 예정대로 진행된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18일 오전11시로 잡힌 정 교수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기일 변경 없이 열기로 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사건의 쟁점, 검찰과 변호인단의 유·무죄 입증 계획을 정리하는 절차다. 당초 법조계에서는 정 교수 측과 검찰 측 모두 재판부에 기일 연기 신청을 낸 만큼 재판절차가 미뤄질 것이란 예측이 많았다. 정 교수 측은 검찰 수사기록을 아직 열람하지 못한 만큼 방어권 행사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지난 8일 의견서를 냈고 검찰도 이달 16일 기일변경 신청서를 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사문서 위조’ 조국 부인 정경심 첫 공판준비기일 변경 없이 18일 진행(속보)
사회 사회일반 2019.10.17 16:30:49‘사문서 위조’ 조국 부인 정경심 첫 공판준비기일 변경 없이 18일 진행(속보) -
윤석열, '정경심 황제소환' 지적에 "소환 문제 부끄러움 없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9.10.17 16:05:53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각종 특혜를 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총장은 17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 교수에 대한 ‘황제소환’ 지적에 “조사 방식이나 소환 문제는 밖에서는 어떻게 보실지 몰라도 수사팀 판단에 의해 어떤 부끄러움 없이 여러 가지 고려해서 이뤄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3일 정 교수를 소환하면서 출석 시각 등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비공개 소환하면서 법무부 장관 배우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지적을 받았다. 윤 총장은 또 조 전 장관 일가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신속하게 수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어떤 수사든 검찰은 가장 신속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조 전 장관 일가) 수사도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빨리 확인하고, 수사절차는 가장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서울중앙지검의 조 전 장관 일가 수사에 대검이 지나치게 개입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이 문제로 거론됐다. 이 대화방은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국감 당시 송경호 차장의 휴대전화 화면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화방 제목이 ‘JK’라고 돼 있는데 이는 ‘조국’을 의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조 전 장관 관련 수사를 사실상 대검이 챙기기 위해 만든 방이 아니었는지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백혜련 의원도 해당 대화방에 누가 참여하고, 어떤 목적인지를 물었고,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조 전 장관 관련 수사에 대한) 주요 언론 기사가 나오거나 주요 인사들이 SNS를 통해 수사와 관련된 얘기가 나오면 그걸 공유하는 정도의 대화방이었다”고 해명했다. 일선 검찰청과 대검의 관계 문제에 대해 윤 총장은 “저는 기본적으로 일선청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대검이 진행상황을 보고 받으면서 지적하거나 인력 파견할 것 있으면 하고 그런 식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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