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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나는 금값...금 관련 펀드에서 기회 찾는다면?
증권 증권정보 2020.07.16 10:20:00코로나19 여파로 자산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짐에 따라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이에 따라 금 관련 펀드의 수익률도 선전하는 모습이다. 각국 중앙은행들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으로 위험자산 랠리가 전개되는 가운데 불확실성에 대비해 균형을 맞추고자 안전자산인 금 투자를 늘리는 현상이 관측되고 있는 만큼,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한편, 스탁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모처럼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이 주식매입 용도로 더 많은 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스탁론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증권사 미수/신용 이용 중 주가하락으로 반대매매 위기를 맞이하더라도 추가 담보나 종목 매도 없이 간단히 갈아탄 후 반등 시점을 기다릴 수 있다는 것도 스탁론의 장점이다.◆ 하이스탁론, 월 0.2%대 파격 금리, 주식매입은 물론 미수/신용 대환까지<하이스탁론>에서 초기 이용료가 0%인 최저금리 증권 연계신용 상품을 출시했다. 선취수수료가 없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하이스탁론은 본인 증권 계좌의 주식 및 예수금을 담보로 주식 추가 매수가 가능한 서비스다. 본인자금의 최대 4배까지 활용 가능하며 주식을 매입하려는 투자자들 및 증권사 미수 신용을 스탁론으로 대환하려는 투자자들이 폭 넓게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 이용 금리도 월 0.2%대에 불과하며 수익이 나면 스탁론을 상환하지 않고 현금을 인출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하이스탁론〉에 대해 궁금한 투자자는 고객상담센터(1566-8756)로 연락하면 대출 여부와 상관없이 24시간 언제든 전문상담원과 편리한 상담이 가능하다.◆ 하이스탁론은?- 최고 4배 투자자금 활용 가능(본인자금포함)- 월 0.2%대 업계 최저금리- 한 종목 100% 집중투자- 증권사 미수/신용 실시간 상환- 16년 연속 스탁론 시장 점유율 1위, 11년 연속 대한민국퍼스트브랜드대상 수상※ 하이스탁론 상담센터 : 1566-8756바로가기 : http://www.hisl.co.kr/seo/main/main.php?src=image&kw=0000EE -
날개 단 금값...금 관련 펀드 수익률도 '훨훨'
증권 증권정보 2020.07.15 10:20:00코로나19 여파로 자신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짐에 따라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이에 따라 금 관련 펀드의 수익률도 선전하는 모습이다. 각국 중앙은행들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으로 위험자산 랠리가 전개되는 가운데 불확실성에 대비해 균형을 맞추고자 안전자산인 금 투자를 늘리는 현상이 관측되고 있는 만큼,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한편, 스탁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모처럼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이 주식매입 용도로 더 많은 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스탁론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증권사 미수/신용 이용 중 주가하락으로 반대매매 위기를 맞이하더라도 추가 담보나 종목 매도 없이 간단히 갈아탄 후 반등 시점을 기다릴 수 있다는 것도 스탁론의 장점이다.◆ 하이스탁론, 월 0.2%대 파격 금리, 주식매입은 물론 미수/신용 대환까지<하이스탁론>에서 초기 이용료가 0%인 최저금리 증권 연계신용 상품을 출시했다. 선취수수료가 없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하이스탁론은 본인 증권 계좌의 주식 및 예수금을 담보로 주식 추가 매수가 가능한 서비스다. 본인자금의 최대 4배까지 활용 가능하며 주식을 매입하려는 투자자들 및 증권사 미수 신용을 스탁론으로 대환하려는 투자자들이 폭 넓게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 이용 금리도 월 0.2%대에 불과하며 수익이 나면 스탁론을 상환하지 않고 현금을 인출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하이스탁론〉에 대해 궁금한 투자자는 고객상담센터(1566-8756)로 연락하면 대출 여부와 상관없이 24시간 언제든 전문상담원과 편리한 상담이 가능하다.◆ 하이스탁론은?- 최고 4배 투자자금 활용 가능(본인자금포함)- 월 0.2%대 업계 최저금리- 한 종목 100% 집중투자- 증권사 미수/신용 실시간 상환- 16년 연속 스탁론 시장 점유율 1위, 11년 연속 대한민국퍼스트브랜드대상 수상※ 하이스탁론 상담센터 : 1566-8756바로가기 : http://www.hisl.co.kr/seo/main/main.php?src=image&kw=0000EE -
질주하는 KRX 금값 7만원돌파...또 사상 최고가 경신
증권 국내증시 2020.07.14 16:06:58금값이 사상 최고가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4% 오른 7만원에 마감했다. 전일 KRX 금시장의 금값은 6만9,900원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바 있는데 이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특히 이날 장중 최고가 기록도 경신했다. 금 현물 1g당 가격이 7만60원까지 거래되면서 지난 5월 18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 7만원을 넘어섰다. 국제 금 가격도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지난 13일(현지 시간) 8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0.7% 오른 온스당 1,814.10달러에 마감했다. 금 선물 가격이 이달 8일 약 9년 만에 최고수준인 1,820.60달러까지 오른 뒤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전일 다시 반등세에 올라섰다. 금값의 질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여파로 풀이된다. 글로벌 주식 시장이 빠르게 반등한 만큼 불확실성 또한 커지자 최근 안전자산 금에 대한 수요가 부쩍 늘었다. 또 코로나19 이후 주요국들이 금리를 내리고 막대한 규모의 돈 풀기에 나선 것도 실물자산인 금에 대한 가치를 높였다. 증권가에서는 금값의 추가 상승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가 많다. 당분간 주요국들의 통화정책이 급변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데다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한 금 가격의 상승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며 중앙 은행들의 유동성 공급으로 위험자산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위험 헤지 수단으로 금이 선호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NH선물/국제상품시황] 코로나 재확산 우려...지난주 금값 9년來 최고
증권 재테크 2020.07.13 15:08:49지난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전주에 비해 온스당 11.9달러(0.66%) 오른 1,801.9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약 9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리스크가 금 선물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국 내 코로나19 일별 확진자 수가 지난주 월요일을 기점으로 증가해 금요일 역대 최다인 7만1,787명을 기록했다. 지난주 달러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도 상승 원인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배럴당 0.1달러(0.25%) 내린 40.55달러에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산 통계와는 별개로 코로나19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나타난데다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원유 감산 합의가 지속되면서 WTI 선물은 40달러선을 돌파했다. 지난주 목요일 미국 법원이 다코타 원유 수송 파이프라인 사용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리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금요일 미국 내 코로나19 일별 확진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장중 38.60달러까지 하락했다. 지난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전주 대비 톤당 395달러(6.56%) 오른 6,4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 선물은 지난 5월 말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세계 최대 구리 공급자인 칠레에서 5~6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등한 영향이다. 이에 칠레 정부가 전국에 록다운(봉쇄조치)을 시행하면서 글로벌 구리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국을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구리를 포함한 비철금속 전반에 수요가 커졌다.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9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6.25센트(1.82%) 하락한 337.25센트, 소맥 9월물은 42센트(8.54%) 오른 534센트에, 대두 11월물은 6센트(0.67%) 내린 890.7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농산물 선물은 적정 수준을 넘어선 건조한 날씨와 높은 기온으로 인해 수확량 축소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소맥 선물은 러시아와 아르헨티나·프랑스 등 주요 생산국에서 소맥 생산·수출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등세를 보였다./NH선물 -
질주하던 금값 숨고르기…"사상 최고치는 시간문제"
증권 재테크 2020.07.12 17:38:38거침없이 올랐던 국제 금 가격이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갔지만 사상 최고치 경신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하반기 중에는 온스당 1,900달러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면서 금 관련 투자상품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1.90달러) 내린 1,801.90달러에 마감됐다. 금 선물 가격은 지난달 30일 온스당 1,800.5달러를 기록하면서 1,800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달 7일에는 1,820.6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2011년 9월21일(1,805.5달러) 이후 최고치다. 금값은 지난해 12월31일 1,535.10달러에서 약 17% 상승했고, 2·4분기에만 13% 가까이 올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11년 9월 장중에 기록한 1,920.3달러, 종가 기준으로는 같은 해 8월에 기록한 1,888.70달러가 최고치다. 현물 가격은 2011년 9월5일 미국 현물가격으로 1,900.3달러, 런던귀금속협회(LBMA) 기준으로는 1,895달러가 최고치다. 투자은행들은 최근 잇따라 올해 하반기 금값 전망치를 최고 1,900달러선까지 올려잡고 있다. ABN암로는 9일 금 가격 전망치를 올해 말 기준 온스당 1,700달러에서 1,9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 내년 말에는 2,000달러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3일에는 UBS가 하반기 금값 전망을 기존 1,800달러에서 1,900달러로 올렸다. 지난달 말에는 골드만삭스가 6개월 내 온스당 1,900달러, 1년 내 2,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8개월 내 3,000달러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ABN암로의 조제트 보일 분석가는 “매수 대기 중인 투자 수요를 고려할 때 최근 금값 조정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며 “일시 조정 이후에 다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긍정적인 전망 속에 금값이 치솟자 국내에서는 KRX금과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상품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KRX금은 지난달 일평균 거래량이 72.6㎏이었으나 이달 들어 87.1㎏씩 매매됐고, 10일에는 126㎏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전날과 같은 1g에 6만9,7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KODEX골드선물ETF도 연초 시가총액이 1,258억원이었으나 10일 1,731억원까지 늘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KRX금값 7만원 눈앞…하루에만 120㎏ 거래
증권 IB&Deal 2020.07.10 17:49:35국제 금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KRX금도 1g당 7만원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0일 하루에만 120㎏ 이상 거래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은 1g에 6만9,7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과 같은 가격으로 이달 들어 1.56%, 1,070원 오른 것이다. KRX금은 지난 5월18일 장중 7만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종가 기준으로는 이때 기록한 6만9,840원이 최고가다. 특히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일평균 72.6㎏이 거래되다 이달 들어서는 87.1㎏씩 매매됐다. 이날에는 126㎏이 거래되면서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국제 금시세가 연일 강세를 띠면서 KRX금에 대한 투자 수요도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품거래소에 거래되는 8월 인도분 금값은 7일(현지시간) 온스당 1,800달러선을 돌파해 2011년 9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8일 1,820.60달러까지 올랐으나 9일에는 주춤하며 1,803.80달러로 장을 마쳤지만 1,800달러선을 유지했다. KRX금은 국제 금시세와 연동돼 있어 사실상 달러화에 노출돼 있는 상품이다. 이에 따라 국제 금값 상승 외에도 달러화 강세가 호재로 작용한다. 10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점도 KRX금 강세의 요인이었다. 한편 국제 금 선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KODEX골드선물의 경우 9일 1만2,795원으로 최고치를 찍은 후 이날에는 1.06% 하락한 1만2,6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말 6개월 내 온스당 1,900달러, 1년 내 온스당 2,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8개월 내 3,000달러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온스당 2,000弗 넘보는 금값…왜 계속 오를까
국제 경제·마켓 2020.07.09 17:29:3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저금리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금값이 연일 치솟고 있다. 이대로라면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 3,000달러 수준까지 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0.6%(10.70달러) 오른 온스당 1,820.60달러에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시장에서는 금 투자자금이 쏟아지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395억달러(약 47조2,400억원)가 몰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값이 올 들어 약 20% 오르면서 지난 2011년 8월의 사상 최고치인 1,891달러에 근접하고 있다”며 “금 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은 금 가격을 9년 만에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월가에서는 금값이 오르는 이유를 다섯 가지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2차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 △저금리 △사실상 마이너스인 미 국채 수익률 △인플레이션 우려 △달러 약세 등이다. 기본적으로 금은 안전자산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동시다발적인 글로벌 경기침체 국면에서 수요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저금리도 금값을 밀어 올린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0.00~0.25%로 제로금리다.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얘기다. 이는 미 국채와도 연관되는데 금과 함께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 국채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QE)에 사상 최저 수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10년물의 금리가 0.6%대다. 올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1% 정도라고 보면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다. 삭소은행의 올레 핸슨은 “우리는 코로나19에 퍼펙트스톰을 보게 됐는데 그것이 기본적으로 좋은 기회”라며 “미국 국채의 실질금리는 마이너스이고, 향후 더 큰 폭의 마이너스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시가 엄청나게 오르면서 일종의 보험으로 투자자들이 금을 찾고 있는데 채권은 보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시가 떨어질 것을 대비해 분산투자 개념에서 안전자산을 찾는데 채권은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아 매력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금 가격에 영향을 준다. 금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회피수단이다. 연준이 돈 풀기에 나서면서 인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는 생각이 시장에 퍼지고 있다. 제러미 시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나는 지금과 같은 연준의 확장을 2차대전 이후 보지 못했다”며 “내년부터 사람들이 계좌에 있던 돈을 쓰기 시작하면서 매우 강한 소비지출이 있을 것이다.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달러의 약세도 한몫한다. 지난달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가 향후 달러화가 35%가량 폭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데 이어 JP모건은 달러가 어느 정도 약세(mildly bearish)일 것으로 보고 있다. 3월 102선까지 올랐던 달러인덱스는 이날 96.47로 떨어졌다. 달러인덱스는 유로와 엔·파운드 등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미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면 달러화 가치가 떨어진다는 얘기다. 로이터통신은 “달러가 2주간 최저치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달러까지 흔들리는 상황에서 자산가들의 금에 대한 애착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금값의 추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핵심이다. ‘연준의 유동성 공급 지속→인플레이션 발생→금값 상승’의 연쇄효과가 일어날 것이라는 얘기다. ‘반에크 인터내셔널 인베스터스 골드펀드’의 조 포스터는 “금융위기 이후보다 더 큰 경기부양이 나오고 있다”며 “금 가격이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2,000달러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금값이 3,000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연준이 돈은 찍어내도 금은 찍어낼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최근에는 일본처럼 돈을 많이 풀어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게 문제다. 연준도 오는 2022년까지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밑돌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
금값이 뛰는 이유 5가지…추가 상승, 인플레이션에 달렸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7.09 07:01:04금값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0.6%(10.70달러) 오른 온스당 1,820.60달러에 마감했는데요. 4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9년 만의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값이 올 들어 약 20% 오르면서 2011년 8월의 사상 최고치 1,891달러에 근접하고 있다”며 “상반기에만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395억달러가 유입됐다”고 했습니다. 금값은 왜 이렇게 오르는 걸까요? 크게 5가지 이유를 뽑을 수 있겠습니다. ①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 ② 저금리 ③ 사실상 마이너스인 미 국채 수익률 ④ 인플레이션 우려 ⑤ 달러 약세 기본적으로 금은 안전자산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동시다발적인 글로벌 경기침체에서는 수요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는 저금리인데요. 미국의 기준금리가 0.00~0.25%로 제로금리입니다. 이자수익을 얻기가 마땅치 않다는 겁니다. 이는 미 국채와도 연관이 되는데요. 금과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 국채의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QE)에 사상 최저 수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10년물 미 국채만 해도 연 0.6%대에 그치고 있는데요. 올해 미국 물가상승률이 1% 정도라고 보면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인 셈입니다. 삭소 은행의 올레 핸슨은 금의 상승 이유에 대해 “우리는 코로나19에 퍼펙트 스톰을 보게 됐는데 그것이 기본적으로 좋은 기회”라며 “현재 미국 국채의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고 더 마이너스 영역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증시 보험론’을 제기하는데요. 그는 “증시가 엄청나게 오르면서 일종의 보험으로 투자자들이 금을 찾고 있는데 채권은 보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증시가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분산투자 개념에서 금을 찾는데 같은 안전자산인 채권은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도 큽니다. 연준이 돈풀기에 나서면서 인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는 생각이 퍼지고 있는 것인데요.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해 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죠. 달러 약세도 한몫합니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달러가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이 금을 더 선호한다는 말인데요. 지난달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가 향후 달러화가 35%가량 폭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고 JP모건은 어느 정도 약세(mildly bearish)를 보일 것으로 점쳤습니다. 이중에서 월가가 관심 있게 보는 것이 바로 인플레이션입니다. 전례 없는 연준의 돈풀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인플레이션이 올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건데요. 물론 아직까지는 일부 식료품과 주가 외에는 물가상승은 없는 상황입니다. 높은 실업률 때문에 물가가 오를 수 없다는 지적도 있고요. 하지만 연준의 유동성 공급이 워낙 천문학적인 수준이다 보니 인플레이션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3월 첫째 주 이후 미국의 좁은 의미의 통화량(M1)이 무려 34%나 급증했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10년의 17%의 두 배에 달합니다. 제레미 시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나는 지금과 같은 연준의 확장을 2차 대전 이후 보지 못했다”며 “지금은 단지 시작이다. 앞으로 더 부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내년부터는 사람들이 계좌에 있던 돈을 쓰기 시작하면서 매우 강한 소비지출이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 커질수록 금값은 더 뛰게 될 것입니다. 아직 미국 경제의 회복이 갈 길이 멀고 연준의 유동성 지원이 계속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플레이션 확률은 계속 높아지는 셈이죠. 이렇다 보니 추가 상승을 점치는 이들도 많습니다. 반에크 인터내셔널 투자 골드펀드의 조 포스터는 “금융위기 이후보다 더 큰 경기부양이 나오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지 않을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금가격이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2,000달러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금값이 3,00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보고 있기도 합니다. 연준이 돈은 찍어내도 금은 찍어낼 수 없다는 논리인데요. 다만, 인플레이션이 오더라도 그 수준이 관건이겠습니다. 최근에는 돈을 많이 풀어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연준은 2022년까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밑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
금값 1,800달러 돌파…2011년 이후 최고 수준
증권 국내증시 2020.07.01 10:47:17국제 금값이 온스당 1,800달러를 돌파했다.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19.30달러) 오른 1,800.50달러를 기록했다.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이자 약 4년 만에 분기 기준으로 최고의 상승 폭을 나타냈다. 금 선물 시세가 1,800달러선을 넘기는 것은 201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금값도 뉴욕 증시처럼 올 2·4분기 들어 가파르게 올랐다. 분기 상승률(약 13%)로는 최근 4년이 최고치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문가를 인용해 “각국 중앙은행이 공격적으로 돈을 풀었다”며 “미래 통화가치 추락을 대비한 보험 차원에서 금 수요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도 ‘금값 랠리’가 이어질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물거래 기준 사상 최고치는 2011년 9월에 기록한 1,923.7달러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추가 부양책 추진 등 유동성 공급이 더욱 확대될 분위기여서 금값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은 이 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기존 최고치가 경신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불안하니 쟁여두자"…금값 분기 상승률 4년 만에 최대
국제 경제·마켓 2020.06.30 15:43:14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미중 갈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분기 금값 상승률이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향후 금값이 심리적 저지선인 온스당 1,800달러를 가뿐히 넘어 2,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4분기 금값이 12% 상승해 2016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값은 2018년 4·4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11년 이후 최장 기간이다. 금값 상승세가 계속되는 것은 코로나19,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각국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면서 화폐 가치가 하락한 것도 금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배경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금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금값이 2011년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를 넘어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6개월 뒤에는 금값이 온스당 1.9-00달러, 1년 뒤에는 온스당 2,0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폴 시아나 최고 글로벌 글로벌 채권·외환·상품(FICC) 기술전략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3,4분기나 하반기에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금값이 온스당 2,114~2,296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외환거래업체 악시코프의 스테판 이네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올 연말에 금값이 온스당 2,250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
[NH선물/국제상품시황]코로나 2차 유행 우려에...금값 주간 1.56%↑
증권 재테크 2020.06.29 13:45:17지난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8월물은 전주에 비해 온스당 27.30달러(1.56%) 오른 1,780.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 미국의 많은 주에서 확진자가 늘고 텍사스주는 다시 봉쇄를 강화하는 등 경기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에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또 지난 24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고 막대한 경제부양책에 따른 국가 재정 부담 등을 강조하면서 금 가격 상승세를 지지했다. 다만 달러 또한 강세를 보이면서 금의 오름폭을 제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전주에 비해 배럴당 1.34달러(3.36%) 내린 38.49달러에 마감했다. 주 초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이행이 원활히 진행된 것으로 나타나고 향후 감산 이행도 긍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면서 41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세를 지속하면서 주 막바지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재봉쇄 공포가 원유를 하락세로 전환하게 한 주된 요소로 작용했다. 다만 지난주 시추공 수가 전주에 비해 1개 감소한 265개를 기록하고 세계 원유 재고 또한 0.6% 감소하면서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은 전주 대비 톤당 107.5달러(1.84%) 오른 5,9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급 우려가 깊어지며 가격 오름세에 힘을 실리는 모습이었다. 구리 최대 생산국인 칠레에서 코로나19 확진·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칠레 구리 채굴업체 코델코는 주요 시설 가동을 중지하며 올해 전기동의 생산량 감소를 예고했다. 중국의 경제부양책과 산업생산 개선에 대한 기대도 가격을 지지하며 오름폭을 키웠다. 지난주 사이 미국 시카코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9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18.00센트(5.34%) 내린 319.25센트, 소맥 9월물은 9.5센트(1.96%) 하락한 475.75센트, 대두 11월물은 19.50센트(2.21%) 내린 861.2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지난주 농산물은 기후여건 호조와 큰 규모의 국제 공급량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면서 농산물 시장 전반 수요·수출이 악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가격 하락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NH선물 -
"금 하나 사려면 은 몇개 있어야하지?"... 2012년 이후 금값 최고치
국제 경제·마켓 2020.06.23 10:51:08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 속에 안전자산인 금값이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인 금을 피난처로 택하면서 금값이 계속해서 오르는 모양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금값이 온스당 0.6% 상승한 1,756.70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금값이 상승한 배경은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초저금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요 투자처인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코로나19의 재유행 우려에 홍콩 보안법을 둘러싼 미중 갈등 격화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금값이 한동안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들어 금값은 이미 15%가량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도 온스당 2,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등 투자심리는 여전히 강한 상태다. 은값 대비 금값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금 1온스를 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양의 은이 필요한지를 나타내는 금은비는 현재 100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은비는 지난 3월 18일 역사상 고점인 126.43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지만 연도별로 보면 1862년 이후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
다시 ‘들썩’…금값 2012년 10월 이후 최고치 근접
국제 경제·마켓 2020.06.22 16:02:05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 속에 안전자산인 금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이 저금리 정책과 함께 돈 풀기에 나서면서 통화 가치가 떨어진 탓이다. 22일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싱가포르 시장에서 장중 한때 금 현물가격이 최근 한달간 최고치인 온스당 1,758.85달러까지 올랐다. 2012년 10월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달 18일의 온스당 1,765.43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금 현물가격은 한국시간 오후 1시30분 현재 온스당 1,752.74달러에 거래가 이뤄지는 중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코로나19의 재유행 우려에 홍콩 보안법을 둘러싼 미중 갈등 격화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금값이 상승세를 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들어 금값은 이미 15%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하지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온스당 2,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등 투자심리는 여전히 강한 상태다. 은값 대비 금값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금 1온스를 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양의 은이 필요한지를 나타내는 금은비는 현재 100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
[NH선물/국제상품시황]코로나 재확산 우려에...금값 주간 0.9%↑
증권 재테크 2020.06.22 14:35:47지난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전주 대비 온스당 15.7달러(0.9%) 상승한 1,753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 수요가 커졌다. 중국에서도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봉쇄조치가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금값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배럴당 3.49달러(9.62%) 오른 39.75달러에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의 연합체인 OPEC+에서 감산 이행률이 예상보다 높았다는 발표와 향후 이행률을 더욱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유가는 8주간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주 미국 원유 시추공 수가 13개 감소한 266개를 기록해 1940년 이후 최저치를 보이며 상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전주보다 톤당 65달러(1.12%) 오른 5,84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 속에도 코로나19 여파에서 먼저 벗어난 중국의 제조업·산업생산 개선세가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했다. 상하이선물거래소를 중심으로 중국의 전기동 재고 감소세가 두드러졌다는 점도 구리 가격 상승세를 지지했다.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9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2.75센트(0.82%) 오른 337.25센트, 소맥 9월물은 22.5센트(4.43%) 내린 485.25센트, 대두 11월물은 1센트(0.11%) 오른 880.7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대두는 미국의 수출 증가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소맥은 미국 수확량 증가와 우호적인 날씨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NH선물 -
[NH선물/국제상품시황] 연준의 제로금리 유지 발표에…금값 3.23% ↑
증권 재테크 2020.06.15 16:36:14지난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전주 대비 온스당 54.30달러(3.23%) 상승한 1,737.9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로금리를 오는 2022년까지 유지하겠다고 발표한데다 미국 경제가 -6.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금 가격 상승의 배경이 됐다. 또한 세계 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로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금 선물 강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배럴당 3.29달러(8.32%) 내린 36.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월요일 40달러선까지 상승했던 원유는 미국·브라질·인도·이란 등에서 봉쇄조치가 완화된 후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자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한 주 사이 톤당 94.50달러(1.66%) 오른 5,784.50달러에 마감했다. 주 초 경기회복 및 무역분쟁 완화 기대, 미국 고용지표 호조의 여파로 3개월 래 최고치를 갱신했던 전기동은 연준 발표 기점으로 달러가 강세로 돌자 비철금속 시장의 약세 요소로 작용했다.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9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1.00센트 (0.30%) 하락한 334.50센트, 소맥 9월물은 12.50센트(2.40%) 내린 507.75센트, 대두 11월물은 0.25센트(0.03%) 오른 879.7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주 초 중국의 활발한 수입과 경기회복 기대로 상승했던 농산물은 수요일 들어 경기전망 악화 및 미국에서 발생한 홍수 등으로 인해 하락하거나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가 강세로 전환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했던 농산물가격은 금요일 기술적 매수 등으로 하락세를 소폭 줄이는 모습이었다./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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