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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국제상품시황]코로나19 여파...금값 4% 상승
증권 재테크 2020.02.24 17:17:27지난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4월물 온스당 가격은 한 주 사이에 3.93%(62.4달러) 상승한 1,648.80달러에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중국 내 기업·공장 직원들의 복귀가 지연되는 등 중국의 성장률 둔화 우려가 확산되자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는 한편 금·달러화 등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며 금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의 배럴당 가격은 전주 대비 2.03%(1.06달러) 상승한 53.38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의 추가 감산 기대감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정유사인 중국국영화학이 하루 10만배럴 규모의 플랜트 가동을 중단하고 다른 2개 플랜트 가동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는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같은 기간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톤당 가격은 0.09%(5달러) 상승한 5,765달러에 마감했다. 중국의 부양책 발표 등으로 상승하기도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불확실성이 당분간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5월물 옥수수는 지난주에 부셸당 1.25센트(0.33%) 하락한 380.75센트, 소맥 5월물은 10.50센트(1.94%) 상승한 552.00센트, 대두 5월물은 4.25센트(0.47%) 하락한 903.2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미 농무성의 경작 면적 전망치 결과 발표 이후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수요 감소 우려도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소맥은 2019~2020년도 생산량 감소 전망에 상승했다./NH선물 -
코로나19 확산에 금값 역대 최고가 행진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02.21 16:12:58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속에 금값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금값의 고공행진은 금융시장 혼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KRX금시장에서 1㎏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21% 오른 6만2,860원에 마감했다. 이로써 금값은 지난 2014년 3월 KRX금시장 개장 이후 역대 최고가(종가 기준)기록을 이틀 연속 새로 썼다. 거래소 금값은 지난 17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금값 7년만에 1,600달러 돌파...안전자산 몸값 가파른 상승
증권 국내증시 2020.02.19 16:25:38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금·채권·달러 등 안전자산의 몸값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금값은 지난 2013년 이후 약 7년 만에 최고치를 찍을 정도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급격하게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이어지자 이에 대한 여파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짙어져 이들 자산에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증권가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의 종가는 1트로이온스당 1,6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1,582.70달러)보다 0.48%가 상승한 것이면서 2013년 4월1일(1,600달러) 이후 처음으로 1,600달러 선을 찍은 것이다. 미국의 채권 가격도 크게 뛰었다. 같은 날 미 국채 10년물의 금리는 1.560%를 기록해 전 거래일(1.586%)보다 2.6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들어 미 국채 10년물의 금리 하락폭은 약 35.8bp 수준이다. 금리와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의 금리가 떨어졌다는 건 그만큼 가격이 올랐다는 의미다. 달러 역시 강세다. 유로화·엔화 등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의 경우 18일 기준 전일 대비 0.33% 상승했고 이달 들어서는 2.18% 올랐다. 이들 자산의 강세는 코로나19의 발병으로 글로벌 경기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중국의 생산 비중이 높은 애플은 중국의 수요 위축과 생산 차질로 올 1~3월 매출이 당초 제시했던 가이던스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금리 인하가 계속되면서 금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발병으로 경기 침체 우려까지 겹치자 금값이 치솟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원자재 시장은 약세를 보이는 게 통상적인 경우”라면서도 “하지만 최근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이 치솟는 건 경기 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가 늘어났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악재가 이어지고 있어 안전자산 선호는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황 연구원은 “통화정책이 완화 기조가 바뀌지 않는다면 금값 상단을 1,700달러 선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달러의 경우 곧 강세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승훈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달러 강세는 경기 모멘텀이 약한 유로화의 약세에서 온 측면이 있다”면서 “유로화가 1~2개월 내 방향을 바꿀 가능성이 있어 달러의 향방도 곧 바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NH선물/국제상품시황] 中, 對美 관세인하에...금값 0.91% 하락
증권 IB&Deal 2020.02.10 17:45:49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4월물 온스당 가격은 지난달 31일에 비해 0.91%(14.50달러) 하락한 1,57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 750억달러 규모에 대해 관세를 절반으로 인하하고 이달 중으로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며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난 영향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 배럴당 가격은 지난주 사이 2.40%(1.24달러) 내리며 50.32달러에 마감했다. 산유국들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공공기술위원회(JTC) 회의에서 추가 감산 권고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당초 사우디아라비아가 80만~100만배럴 감산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60만배럴 추가 감산을 제안했고 러시아가 이에 반대하며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지난 한 주간 톤당 1.72%(96달러) 상승하며 5,663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 750억달러 규모에 대해 관세를 절반으로 인하한다고 발표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이어 오는 20일 중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이후 지급준비율 인하에 나서는 등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기동 가격은 반등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3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0.59%(2.25센트) 상승한 383.50센트, 소맥 3월물은 0.90%(5센트) 오른 558.75센트, 대두 3월물은 1.09%(9.50센트) 상승한 941.50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가 확산하는 가운데서도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발표한 게 미국산 곡물 수입 증가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NH선물 -
[NH선물/국제상품시황]신종코로나 공포...금값 0.61% 상승
증권 IB&Deal 2020.02.03 14:53:43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4월물 온스당 가격은 지난달 24일 대비 0.61%(9.7달러) 상승한 1,587.9달러를 나타냈다. 지난주 금 가격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 증시 반등과 더불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최근 2개월 내 최고 수준을 나타내면서 가격 압박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냈고 결국 강보합으로 주간 장을 마감했다. 같은 기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배럴당 4.85%(2.63달러) 하락한 51.56달러에 마감했다. WTI 3월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촉발되자 3개월 만의 저점까지 하락하며 주간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미국 증시가 반등을 보인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공급을 타이트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전해지면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글로벌 경제 타격 우려가 확대되면서 다시 3개월 내 저점까지 하락하며 4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사이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은 톤당 6.06%(359달러) 하락하며 지난달 31일 5,5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기동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 악재로 전기동 가격은 압박을 받았다. 이 가운데 미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며 글로벌 경제에 대한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보였으나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투자심리에 따라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대두 3월물은 부셸당 3.27%(29.5센트) 하락하며 872.5센트를 나타냈다. 미중 무역 1단계 합의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더들이 중국의 대두 수요 하락을 우려한 게 가격 하락을 압박했다. 남미의 우호적인 기후로 인해 대두 생산량이 증가될 것이라는 전망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에 따라 대두 3월물은 주요 지지선인 부셸당 880센트 레벨이 붕괴되기도 했다. /NH선물 -
'신종 코로나' 글로벌 확산 공포에 금값 6년 만에 최고치…"1,600달러 간다"
국제 정치·사회 2020.01.28 08:30:52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전세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수요가 폭증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5.50달러(0.4%) 오른 1577.4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3년 4월 이후 약 6년만에 최고치다. 장중 한때 1588.40달러를 찍기도 했다. INTLFC스톤의 시장분석 책임자인 로나 오코넬은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금값이 온스당 1,590달러를 넘어 1,600달러(약187만원)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거래에서 3월 인도분 은값은 온스당 5.7센트(0.31%) 하락해 온스당 18.056달러에 마감했고, 4월 인도분 백금값 역시 18.90달러(1.87%)떨어진 991.70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우한 폐렴 환자와 사망자 확산세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7일 오후 8시 현재까지 전국 30개 성에서 2천840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81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중국 외의 우한폐렴 확진자는 ▲태국 8명 ▲미국 5명 ▲호주 5명 ▲한국·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 각각 4명 ▲프랑스 3명 등으로 집계됐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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